2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2회 경진대회가 열려 ‘게으론 농부 영농조합법인’ 팀이 금상을 수상했다. ⓒ 경기G뉴스
경기도가 추천한 김포시 ‘게으른 농부 영농조합법인’이 제2회 GAP(농산물 우수관리)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작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 대회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주관해 GAP실천 우수농가 발굴을 통해 모범사례를 전파하고 GAP 확산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27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2회 경진대회에는 시·도 단위 지역대회를 통과한 30개 농가 중 예선을 거친 10개 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금상을 받은 ‘게으른 농부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1년 GAP 인증을 받은 이후 고품질 쌀을 생산해 뉴질랜드 등 해외로 수출하는 한편, 컵떡국, 쌀국수, 시리얼, 누룽지 등 쌀 가공식품을 개발해 쌀 소비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그동안 GAP 인증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안전성 검사비 지원사업, 시설보완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2015년 말 기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만1594ha의 인증 면적과 두 번째로 많은 9032농가가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
뒀다.
문제열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금상 수상은 그동안 농민과 소비자들이 솔선수범한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GAP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