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9일 오후 2시 30분 도지사 집무실에서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도 대표 선수단’으로부터 출전 신고를 받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 경기도청
“기능최강 경기도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할 경기도 대표 선수단이 종합우승 5연패를 다짐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9일 오후 2시 30분 도지사 집무실에서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도 대표 선수단’으로부터 출전 신고를 받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출전 신고식은 남 지사를 비롯해 최병기 도 기능경기위원회 상근부위원장, 김명희 도 기능경기위원회 기술위원장, 지도교사, 도 관계자, 출전 선수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대표 신고, 선수단 깃발 수여, 환담 순으로 진행됐다.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오는 9월 5일부터 12일까지 서울공업고등학교 등 서울시내 9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자동차정비 등 49개 직종 1916명의 선수들이 전국 최고 기능인을 향한 열띤 경쟁을 펼친다.
경기도 대표팀은 게임개발 등 49개 직종에 167명의 선수단을 출전, 종합우승 5연패(통상 20번째)에 도전한다.
특히, 도 대표팀은 그간 전국대회에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총 19회의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최근 10년 동안 종합우승 6회, 준우승 3회, 3위 1회를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한 기술최강 웅도의 위상을 자랑해왔다. 또, 2012년 대구 대회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4연속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있다.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오는 9월 5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내 9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자동차정비 등 49개 직종 1916명의 선수들이 전국 최고 기능인을 향한 열띤 경쟁을 펼친다. ⓒ 경기도청
이날 신고자로 나선 구현아(19세, 수원공고, 게임개발 분야) 선수는 “전국대회를 앞두고 그간 많은 노력과 열정을 쏟아온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경필 지사는 선수단에게 “여러분들은 미래 경기도의 기술과 산업, 새로운 스탠더드를 이끌어갈 명장 꿈나무”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청년 여러분의 최고의 무기다. 여러분이 ‘할 수 있다’를 외치는 한, 경기도는 여러분들의 노력을 끝까지 도울 것”이라고 응원했다.
아울러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대표로 출전할 정도의 기술을 갖고 있음에도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다고 들었다. 기능경기대회에 빅데이터 관련 직종을 신설하는 등 산업변화를 반영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해야한다”며 기능경기대회 선수단의 80%를 차지하는 학생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남 지사는 또 “메달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좋은 곳으로 스카우트되어 좋은 일자리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찾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금, 은, 동메달 등 입상자에게는 최대 1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해당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기능장려 지원 후원업체인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에 취업기회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또, 직종별 금, 은메달 입상자는 2015년 전국대회의 금, 은메달 입상자와 함께 대표선발전 경쟁에 참여해, 2017년 아랍에미레이트(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경기도 대표단은 49개 직종에 167명의 선수단을 출전, 종합우승 5연패(통상 20번째)에 도전한다. ⓒ 경기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