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2017 U-20 월드컵 대테러종합훈련’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훈련에 참여한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 ⓒ 경기도청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2017 U-20월드컵 대테러종합훈련’에 참관했다.
국무총리실 소속 국가대테러센터,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주관한 이날 훈련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을 비롯해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서울경찰특공대, 수도군단 헌병단, 51사단, 한강유역환경청, 아주대병원 등에서 400여 명이 참가했으며, 관련 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관했다.
이번 훈련은 U-20 월드컵 대비 테러대응체계 구축 및 테러대응능력 점검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경기가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할 경우 잔디 훼손이 우려돼 대체지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이날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요원들은 차량돌진 테러, 폭탄·화학(VX) 테러, 인질 테러, 드론 테러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폭탄이나 화학테러, 선수단 인질억류 등 동시 다발적 복합 테러가 발생한 경우를 가정해 실제상황처럼 구성됐다.
훈련은 차량돌진, 폭탄·화학, 인질, 드론 등 4개의 테러로 나눠 각각 진행됐다. 차량돌진 테러는 초동조치, 구조·구급, 헬기 등 대응조직 출동과 봉쇄 및 협상, 교전 및 진압·검거를 주안점으로 진행됐다.
폭탄·화학테러 대응훈련은 화재진압, 구조·구급 및 관람객 대피, 화학물질 탐지 및 제독, 사상자 후송 등으로 구성됐다. 인질테러는 추가 폭탄물 탐지 및 처리에 주안점을 두고 훈련이 실시됐다.
국무총리실 소속 국가대테러센터,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등이 주관한 이날 훈련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을 비롯해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서울경찰특공대, 수도군단 헌병단, 51사단, 한강유역환경청, 아주대병원 등에서 400여 명이 참가했으며, 관련 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관했다. ⓒ 경기도청
이날 훈련요원들은 차량돌진 테러, 폭탄·화학(VX) 테러, 인질 테러, 드론 테러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 경기도청
경기가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할 경우 잔디 훼손이 우려돼 대체지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이날 훈련이 진행됐다. ⓒ 경기도청
드론테러 대응훈련은 드론 폭발위력 시범을 시작으로 화재진압, 산탄총을 이용한 드론 격추 등으로 구성됐다.
훈련을 마치고 홍남기 국무조정실장과 남경필 지사는 훈련 참여기관 관계자를 격려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훈련 강평 및 인사말을 통해 “7개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선보인 훈련은 입체적이고 실제와도 같았다”며 “오늘 훈련을 토대로 실제 대회에서 대응이 이뤄지도록 마지막 땀 한 방울까지 최선을 다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훈련강평 및 인사말을 통해 “7개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선보인 훈련은 입체적이고 실제와도 같았다”며 “오늘 훈련을 토대로 실제 대회에서 대응이 이뤄지도록 마지막 땀 한 방울까지 최선을 다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도청
한편, U-20 월드컵은 오는 20일 전주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6월 11일까지 수원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본부도시인 수원에서는 예선전을 포함해 16강, 8강, 3·4위전, 결승전 등 10차례 경기와 폐막식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