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가~ 우가~”
의정부에서 포천 국립수목원으로 가는 도로 길목. 방패를 든 아프리카 원주인 둘이 손님을 반긴다.
포천시 소흘읍에 위치한 아프리카예술박물관은 아프리카 공연, 전시, 축제를 통해 새로운 문화인식을 배양하고, 태초의 인류문화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다.
이곳의 건물 내부는 공예품 전시실과 아트샵, 세계 동물 전시실 등을 비롯해 아프리카 벽화 둘레길 등으로 이뤄져 있다. 또한 야외에는 쇼나조각공원, 예술체험존, 야외공연장, 문화체험존, 난타체험장 등 마련돼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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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케냐, 짐바브웨 등에 흩어져 있는 ‘쇼나’ 부족은 정말 손재주가 좋아요. 세계적인 화가 피카소도 쇼나 부족이 만든 조각에 영감을 받아 그림을 그리기도 했죠.”
장원섭 아프리카예술박물관 관장은 이같이 말하며 “향후 건물 3층에 세렝게티(Serengeti) 콘셉트의 VR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아프리카 공연단의 공연도 마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프리카(Africa)라는 말의 뜻은 라틴어로 APRICA-‘태양이 잘 비친다(SUNNY)’를 뜻하며 그리스어로는 APHRIKA-‘추위가 없는 곳’을 말한다.
처음에는 지중해 연안 특히 카르타고 주변의 주민을 지칭했으나, BC 146년 로마가 카르타고를 점령한 후 새 영토를 아프리카 주로 명명했고, 줄리어스 시저(Julius Caeser) 대제 때 북아프리카 전체를 아프리카라고 했다. 이후 아프리카 사람들도 이를 받아들여 대륙의 명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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