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뉴스포털

“광역버스 준공영제 흔들림 없이 추진!”

20일 하남 2층버스 개통식 열려…하남시~잠실역 41.1㎞ 운행, 연말 6대로 확대
남 지사 “준공영제 연말 시행 위해 참여 의사 밝힌 22개 시·군과 차질없이 준비”

이주영 juyng91@nate.com  |  2017.09.21 09:15

20일 오후 4시 하남시 버스환승공영차고지에서 열린 ‘경기도 굿모닝2층버스 9302번 개통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20일 오후 4시 하남시 버스환승공영차고지에서 열린 ‘경기도 굿모닝2층버스 9302번 개통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남경필 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남경필 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경기도의 굿모닝2층버스는 안전과 편리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대책입니다. 도민들이 안전하고 빠르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는 20일 오후 4시 하남시 버스환승공영차고지에서 ‘경기도 굿모닝2층버스 9302번 개통식’을 열고, 광역버스 입석 해소를 위해 도입한 9302번 2층버스를 공개했다.

21일부터 하남시에 도입되는 2층 광역버스는 총 3대로, 하남 버스환승공영차고지에서 출발해 스타필드 하남, 유니온타워, 신평마을, 풍산초교, 미사파출소·종합운동장 등을 거쳐 서울 잠실역까지 편도기준 41.1㎞를 운행하며 평일 기준으로 하루 24회 운행하게 된다. 도입 차량은 볼보(Volvo)사 차량으로 1층 11명, 2층 59명 등 총 70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다.

또한 이 차량에는 승객 안전을 위해 출입문이 완전히 닫히기 전까지 출발을 방지하는 ‘세이프티 도어’와 비상상황을 대비한 ‘비상 탈출구’, ‘승강구 수동개폐 시스템’, ‘비상망치’, ‘긴급 제동 장치(AEBS), ‘차로 이탈 경고장치(LDWS)’, ‘차량 안전성 제어 및 전복방지 시스템(ESP)’ 등이 설치돼 있다.

이 밖에도 좌석별 독서등과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USB 포트 등의 편의기구는 물론, 휠체어 전용공간 및 도움버튼, 휠체어 자동경사판 등을 갖춰 교통약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남시에서 운행될 9302번 2층버스의 모습.
하남시에서 운행될 9302번 2층버스의 모습. © 경기G뉴스 허선량


9302번 2층버스 노선도.
9302번 2층버스 노선도. © 경기G뉴스


이날 개통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이현재 국회의원, 윤태길 도의원, 오수봉 하남시장, 김종복 하남시의회 의장, 허상준 KD운송그룹 사장,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오늘 2층버스 개소는 경기도와 하남시 그리고 KD운송그룹이 힘을 합친 결과물”이라며 “내년까지 약 150대의 2층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며 앞으로 더 확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남 지사는 도민 안전을 위한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최근 경기도의회가 광역버스 준공영제 동의안을 보류시키면서 일부에서 준공영제가 시행될 수 있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면서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흔들리거나, 중간에 표류하는 사업이 아니다. 도민의 안전을 두고 어떤 타협도 있을 수 없다. 당초 계획대로 추진된다”고 말했다.

이어 “광역버스는 운전자의 과도한 근무시간과 많은 입석승객, 고속도로 운행 등으로 승객의 안전을 위협할 수밖에 없다”면서 “도민들의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준공영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현재 국회의원은 “이번에 도입되는 2층버스를 계기로 하남시민들의 힘든 출퇴근길이 해결되길 바란다”며 “내년이나 내후년께 지하철 5호선까지 개통된다면 하남시가 더욱 살기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남 지사가 2층버스에 탑승해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남 지사가 2층버스에 탑승해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이날 남경필 지사는 2층버스 시승식 후 유니온타워를 방문했다.
이날 남경필 지사는 2층버스 시승식 후 유니온타워를 방문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이날 개통식 이후에는 3대의 2층버스가 정해진 코스를 운행하는 시승식이 진행됐다.

시승식에 참여한 김은형 하남시 녹색어머니회장은 “직접 2층버스에 타보니 너무 기분 좋다. 하남시의 교통이 많이 불편했었는데 이 버스가 도입됨으로써 안전하고 편한 교통편이 만들어질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남경필 지사는 “출퇴근할 때 너무 힘들고 앉아서 가지 못하는 도민들을 위해 2층버스를 만들었다”며 “서울시에서 도와준다면 노선을 확대해 도민들에게 더욱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 버스 내 USB코드와 와이파이, 예약제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추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후 남 지사는 버스 시승식에 이어 유니온타워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봤다.

한편, 굿모닝2층버스는 경기도가 광역버스 입석문제 해결 등을 위해 지난 2015년 10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교통수단으로, 현재 김포~서울 5개 노선 21대, 남양주~잠실 5개 노선 6대, 수원~서울 2개 노선 3대, 파주~서울 1개 노선 1대, 안산 1개 노선 2대 등 총 14개 노선에 33대가 운행 중이다. 도는 오는 2018년 초까지 143대의 2층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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