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6일 오후 2시 노보텔 엠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좋은 일자리 포럼’에 참석해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경기도청
“정치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것이야말로 일자리 창출의 시작입니다. 경기도는 여야가 힘을 합쳐 청년,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6일 오후 2시 노보텔 엠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좋은 일자리 포럼’에 참석해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일자리위원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고용노동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방안’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과 사례발표, 포럼 형식으로 진행됐다.
남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경기도는 여야가 연정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기업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불확실성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경기도는 오늘 이 자리에서 도의 청년정책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도의 정책이 대한민국의 청년들의 취업난 극복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일자리위원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고용노동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방안’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과 사례발표, 포럼 형식으로 진행됐다. ⓒ 경기G뉴스
특히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는 일자리 사례 발표를 통해 ‘일하는 청년 시리즈’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청년연금 등 일하는 청년 지원 3종 시리즈 사업은 내년 1월 1일 전면 시행될 예정으로, ▲청년연금 ▲청년 마이스터 통장 ▲청년 복지포인트로 구성됐다.
‘청년연금’은 도내 거주 청년근로자가 도내 중소기업에서 10년 이상 근무할 경우 자부담금, 도비지원금, 퇴직연금을 합쳐 1억원의 목돈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청년 마이스터 통장’은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에게 2년간 월 30만원씩 임금을 지원하며,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은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의 복리후생을 위해 10만명에게 연간 최대 120만원 상당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와 도의회는 지난 12일 ‘일하는 청년시리즈 시행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하고, 청년 지원 3종 시리즈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은 후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2부 포럼에서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문제점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방안 ▲공공부문 일자리창출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고령화시대 노인 일자리 활성화 방안 등 4개 주제에 대해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방정부에서 시행하는 좋은 일자리 정책들이 많은데 이런 정책을 어떻게 알리고 중앙정부와 협의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이번 자리를 통해 새 정부가 진행하는 일자리 정책의 성공을 위해 소통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경필 지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