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뉴스포털

남경필 지사 “꾸준한 소통으로 ‘행복삶터’ 조성할 것”

12일 남양주서 ‘다산신도시 입주예정자 간담회’ 개최

이미영 misaga@naver.com  |  2017.10.12 15:03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2일 경기도시공사 다산신도시사업단에서 열린 ‘입주예정자 간담회’자리에서 입주예정자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2일 경기도시공사 다산신도시사업단에서 열린 ‘입주예정자 간담회’자리에서 입주예정자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게 아니라면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해결방안을 도출하겠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2일 오전 9시 경기도시공사 다산신도시사업단에서 열린 ‘입주예정자 간담회’자리에서 입주예정자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남경필 지사와 최현덕 남양주시 부시장, 김기봉 경기도시공사 북부본부장, 조우현 다산신도시사업단장을 비롯해 다산신도시 아파트단지별 입주예정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산신도시 사업현황 보고와 민원사항 설명, 질의 및 응답으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간담회에 앞서 남경필 지사는 “이날 간담회는 오는 12월 첫 입주를 앞두고 있는 다산신도시와 관련해 입주예정자들의 요청으로 마련됐다”며 “입주민들의 행복하고 안전한 생활여건 마련을 위해 경기도와 남양주시, 경기도시공사가 함께 머리를 모으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입주민들의 민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화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최현덕 남양주시 부시장도 “남양주시의 랜드마크인 다산신도시가 올해 12월 첫 입주를 시작하는 등 가시화 돼 기쁘다”며 “이에 남양주시는 다산신도시의 성공적인 입주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별도의 TF팀을 가동 중이다. 12월 입주가 시작되면 현장에 민원실을 배치해 입주민들의 원활한 전입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산신도시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지금동, 도농동 일원에 전체 면적 475만여㎡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신도시이다.
다산신도시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지금동, 도농동 일원에 전체 면적 475만여㎡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신도시이다. © 경기G뉴스 허선량


먼저, 경기도시공사 조우현 다산신도시사업단장의 다산신도시 사업현황 보고와 입주예정자들이 제기한 민원과 관련해 진행상황 도시공사의 입장을 설명했다.

조우현 단장은 “다산신도시는 474만9,000㎡에 3만2,173세대가 들어오는 대규모 신도시”라며 “올해 12월 최초 입주가 시작되는 만큼 원활한 입주를 지원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라고 보고했다.

이어서 ▲아파트형공장 입지변경 철회 ▲상습정체 도로 구간 해소 ▲아파트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문제 ▲중학교 통학차량 편의제공 ▲초등학교 앞 입체횡단시설 설치 등 입주예정자들이 요청한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조 단장은 “지금지구내 자족부지가 부족함에도 APT형 공장(지식산업센터) 분양을 위한 입지 변경을 감행하고 있다며 입지변경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며 “하지만 APT형 공장은 2011년 11월 당초 계획수립단계부터 이미 포함돼 있었던 만큼 임의적 변경은 어렵다”고 답했다.

또 가운사거리 입체교체로 개설, 수석사거리 지하차도 설치 등 상습정체도로 구간 해소와 관련해서는 “교통영향평가 및 지구계획 통합심의 결과를 통해 결정된 사업인 만큼 변경이 어렵다. 또 강변북로 연결로 추가 확장은 여러 지자체 연계 및 막대한 재원이 필요한 만큼 신도시 사업비만으로는 해결하기 힘들다”며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중학교 통학차량 편의제공과 초등학교 앞 입체횡단시설 설치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지구 내 순환버스와 한시적 통학버스 운행을 지원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입주예정자들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많은 남양주시의 경우 이미 심각한 도로정체로 시민들의 불만이 큰 상황인 만큼 입체교차로화, 도로확장은 불가피하다고 강력하게 제기했다.
입주예정자들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많은 남양주시의 경우 이미 심각한 도로정체로 시민들의 불만이 큰 상황인 만큼 입체교차로화, 도로확장은 불가피하다고 강력하게 제기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특히 입주예정자들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많은 남양주시의 경우 이미 심각한 도로정체로 시민들의 불만이 큰 상황인 만큼 입체교차로화, 도로확장은 불가피하다고 강력하게 제기했다.

올해 12월 첫 입주를 앞두고 있는 한양1차 입주자 대표는 “남양주시는 마땅한 일자리가 없다보니 대부분의 시민들이 서울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며 “그러다보니 도로정체가 심각하고 이에 대한 불만도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진건지구 입주예정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강변북로 연결로가 4차선이 아니라 2차선이라는 점”이라며 “현재 3차선으로 확장 중이지만 도로정체를 막기 위해선 4차선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조우현 단장은 “강변북로 출퇴근 시 정체는 서울 천호대교부터 시작돼 구리 및 남양주시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일부 구간만 4차선으로 확대하는 것은 사실상 교통개선 실효성이 없다”며 “그러다보니 이 문제는 비용대비 투자우선순위에서 밀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입주민도 “다산신도시에는 서울시민들도 많이 이용하는 명품아울렛이 함께 들어온다”며 “현재의 상황이 아니라 앞으로 발생할 교통유발 요소도 함께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산신도시 입주예정자가 아파트 단지 내 공공보행로의 주변 조경‧보안시설 확충을 요청하고 있다.
다산신도시 입주예정자가 아파트 단지 내 공공보행로의 주변 조경‧보안시설 확충을 요청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이와 함께 신한2차 입주예정자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지금지구 초등학교 앞 입체횡단시설 설치를 요청했다.

그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하도나 육교 설치를 요청했는데 도시공사에서는 대안으로 X자 횡단보도를 얘기하고 있다”며 “X자 횡단보도의 경우 교통정체를 이유로 경찰청에서 설치를 제한하고 있는 만큼 대안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 단장은 “지하보도는 우범화 우려 및 유지관리 문제가, 횡단육교는 도시경관 저해, 인접상가 민원발생의 우려가 있다”며 “이에 도시공사에서는 대안으로 어린이보호구역 확대지정, 차량속도 제한 지구계획 반영을 완료했고 과속카메라, 횡단보도 투광 등 안전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자연앤 단지 상가의 경우 초기 인프라 구축을 위해 위례신도시와 같은 방식으로 경기도시공사가 직접 운영할 것 ▲지금지구 금강2차 아파트 단지 내 공공보행로의 주변 조경‧보안시설 확충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 ▲경기도 품질검수단 활동 강화 ▲광역‧간선버스 노선신설 및 확대, 굿모닝버스 도입 등 신도시 조성과 관련 다양한 민원이 제기됐다.

마지막으로 남 지사는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면 서로 소통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대화를 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거나 결단이 필요한 순간이 오면 이런 자리를 다시 만들겠다. 입주자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간담회를 마쳤다.

남경필 도지사와 다산신도시 입주예정자들이 함께 다산신도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남경필 도지사와 다산신도시 입주예정자들이 함께 다산신도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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