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7일 오전 수원 호텔 캐슬에서 ‘2017년 경기도 응급의료 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경기G뉴스
올 한 해 경기도 응급의료시스템의 성과를 살펴보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는 7일 오전 수원 호텔 캐슬에서 이재율 행정1부지사와 도내 44개 보건소·31개 소방서·64개 응급의료기관·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 등 응급의료 관계자 2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2017년 경기도 응급의료 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 응급의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표창에 이어 2017년 응급의료 중점사업 결과 및 경기도 응급의료 발전사업 방향 발표와 권역별 분임토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유공자로는 수원소방서 황미란 소방장 등 공무원 6명과 김옥준 분당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 등 민간 유공자 6명이 선정됐다.
경기도는 이날 재난의료를 중점과제로 삼아 현장과 병원단계의 재난대응 역량강화에 주력했다고 올해 성과를 발표했다.
도는 올해 7개 재난거점병원별로 총 51명 규모의 재난교육팀을 구성했으며, 44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재난교육을 완료했다. 또, 이천병원과 파주병원 등 8개 재난의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재난대응 역량강화 훈련을 펼친 바 있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경기도는 유사시 한 명의 희생자라도 더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재난안전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 재난안전본부, 보건소, 소방서, 응급의료기관 등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 경기도청
이날 행사에서는 수원소방서 황미란 소방장 등 공무원 6명과 김옥준 분당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 등 민간 유공자 6명이 경기도 응급의료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 경기도청
이 밖에도 분임토의에서는 ‘우리지역 응급의료의 문제와 개선’을 주제로 권역센터와 보건소, 소방서, 응급의료기관 간 협력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최근 포항 지진과 낚싯배 충돌사고 등으로 재해, 재난 및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에 대해 관심이 높다. 이제는 훈련을 넘어 실전이라고 생각하고 대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도는 유사시 한 명의 희생자라도 더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재난안전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 재난안전본부, 보건소, 소방서, 응급의료기관 등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경기도 응급의료 유공 표창을 받은 가평소방서 문석주 소방장은 “환자 이송 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거리가 멀어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다.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경기도의 응급의료시스템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옥준 분당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1년간 경기도 응급의료센터가 추진한 재난관련 사업을 돌아볼 수 있었다”며 “경기도 응급의료센터의 심폐소생술 교육, 자동제세동기 점검 사업 등을 통해 보건소 및 소방서의 재난 대처 능력이 향상되고 응급의료기관 간 협업도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재율 행정1부지사와 도내 44개 보건소·31개 소방서·64개 응급의료기관·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 등 응급의료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 경기도청
경기도 재난거점병원 현황. ⓒ 경기G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