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 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 지하1층 대강당에서 ‘공유농업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 경기G뉴스
안전한 먹을거리를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공유하는 플랫폼 ‘경기도 공유농업’이 세상에 선보인다.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 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 지하1층 대강당에서 ‘경기도 공유농업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유농업’은 소비자의 먹거리에 대한 불안 해소 및 농업인 소득 창출을 위해 사회적 경제를 바탕으로 한 경기도만의 독창적인 생산·유통 시스템이다.
우선,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생산자는 플랫폼을 통해 연결된 소비자와 농장을 공유해 농산물 생산, 체험 등을 함께한다.
또 소비자는 소정의 농장공유 대가를 농업인에게 지급해 영농자금으로 활용하고 생산된 농산물을 가져간다.
즉, 소비자는 자신과 가족이 먹을 농산물 생산에 직접 참여해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를 얻을 수 있고, 생산자는 소비자와 함께 생산품목과 재배방법을 결정, 맞춤형 계획생산을 통해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이 사업의 장점이다.
도는 현재 공유농업 사업을 주관할 전담기업을 선정해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또 공유농업에 참여할 활동가·농업인·소비자 등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공유농업 사업설명회는 경기도 공유농업 추진계획, 공유농업 전담기업 소개, 활동가·농업인·소비자의 공유농업 참여방법 및 지원방안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는 경기도 공유농업 사업에 관심 있는 개인, 기업, 단체 등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김충범 경기도 농업정책과장은 “공유농업은 소비자에겐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를, 농업인에겐 새로운 소득 창출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새로운 농정전략”이라며 “관심 있는 분들이 사업 설명회에 많이 참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