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장애인의 취업 지원을 도와줄 발달장애인 훈련센터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자료 사진. ⓒ 경기G뉴스
경기도가 지난 19일 장애인의 취업을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훈련센터’를 유치했다.
발달장애인 훈련센터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이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전문 직업교육 훈련기관으로, 특수학교 학생 등에게 직업능력개발훈련, 직업체험과정, 고용기반조성 등 진로직업계획 수립과 취업을 위한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재 서울, 인천, 대구, 광주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 경기도를 포함해 3개소를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공단은 센터 설립 부지를 선정한 뒤 건물임차·인테리어 공사 등을 거쳐 연내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는 센터설립을 위한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다.
경기도에는 현재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발달장애인(4만3,563명, 전국 20.7%)이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장애인 직업훈련시설이 부족해 발달장애인의 직업훈련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도는 발달장애인의 취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으며, 훈련센터 현장방문, 도 교육청과의 지속적 협력 등을 통해 발달장애인 훈련센터 유치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센터 유치에 따라, 도내 발달장애인의 진로설계 지원 및 현장중심 직업훈련 프로그램이 이뤄져 발달장애인의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훈련센터는 사회진출을 포기하기 쉬운 발달장애인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직업훈련을 제공해 원활한 직업생활과 사회생활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