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부터 주부,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생활 속 화훼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G-Life
꽃의 향기가 퍼져나가듯이 꽃을 자주 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꽃을 생활화하는 문화도 퍼져나갈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일단 자주 접하고 봐야 한다는 것. 또 어릴 때부터 시작할수록 좋다. 이에 어린이부터 주부,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생활 속 화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어린이가 꽃을 가까이하는 것은 정서적 안정과 인성 함양에 좋다. 한 플라워 테라피 전문가는 “어린이가 꽃을 가까이하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넓어진다”며 “생명의 소중함과 존엄성을 알면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인성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는 꽃과 식물을 이용한 원예 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경기도 내 187개 초등학교에도 화훼정원이 조성된다. 청탁금지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화훼농가를 돕기위해 마련한 대책 중 하나다. 화훼정원에는 도내 화훼농가에서 재배한 꽃들을 심도록 할 방침이다.
학교 화훼정원 조성사업은 단순한 화훼농가 살리기가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꽃을 심고 물을 주는 등 꽃을 가꾸는 전 과정을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꽃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서적 안정까지 겸하도록 해 의미가 깊다. 특히 학생들에게 일찌감치 꽃에 대한 관심을 심어 주면서 건강한 꽃 생활화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도는 다양한 화훼체험 및 교육사업을 벌인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식물 분갈이 체험’을 실시하고,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 에듀팜 체험도 마련했다. 주부와 여성을 집중 겨냥한 꽃꽂이 원데이 클래스, 압화나 꽃차와 같은 가공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도 준비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그린스쿨, 그린 인테리어 체험 등도 열린다.
문의 : 친환경농업과 031-8008-5455
● 플라워 테라피 Tip |
꽃의 색상별로 지니는 치유효과를 소개한다.
RED : 동기를 부여하고 자극을 준다. 아드레날린을 분비시켜 혈압과 체온을 높여 준다.
GREEN : 긴장을 완화하고 혈압을 낮춰 감정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ORANGE : 심장박동을 촉진시켜 기분을 즐겁고 경쾌하게 만든다.
WHITE : 분노를 조절하고 마음을 정화시킨다.
PINK :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행복한 상태로 만든다.
YELLOW : 활력 에너지를 선사해 자존감과 희망을 키워 준다.
PURPLE : 두려움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뇌를 자극해 예술적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도움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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