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는 14일 가평군 남이섬에서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종사자와 응급관리요원 등 80명을 대상으로 힐링워크숍 ‘산책 休’를 개최했다. 자료사진. ⓒ 경기G뉴스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홀로 사는 노인들을 돌보는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와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는 14일 가평군 남이섬에서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종사자와 응급관리요원 등 80명을 대상으로 힐링 워크숍 ‘산책 休’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추석을 앞두고 유례없이 계속된 폭염으로 매일 어르신의 안전 확인을 해왔던 종사자들의 직무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남이섬 자작나무길 산책,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동료와의 소통 시간, 추석 명절 어르신 돌봄 대책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노인돌봄기본 서비스관리자는 “평소 어르신을 돌보다가 오늘만큼은 동료들과 자연 속에서 재충전하는 시간이 됐다”며 “우리들이 건강하고 활기차야 어르신들이 더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가 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박노극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그동안 노인 돌봄 종사자들은 도내 홀로 사는 어르신의 보호를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강도 높은 업무를 수행해 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종사자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서로를 격려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독거노인 돌봄수행기관은 40개소로 돌봄종사자 1359명, 응급관리요원 69명이 독거노인 4만5642명의 안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