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김포시는 오는 10월 20일 평화누리길 1코스 ‘염하강 철책길’에서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 경기G뉴스
최근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어오는 가운데, 염하강 철책길을 따라 걸으며 가을풍경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경기도와 김포시는 오는 10월 20일 평화누리길 1코스 ‘염하강 철책길’에서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는 김포시 덕포진 주차장에서 출발해 손돌묘, 부래도를 지나 덕포진 둘레길을 거쳐 다시 덕포진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7.7㎞의 순환형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코스를 걸으며 고려시대 고종의 목숨을 구했던 뱃사공 손돌공의 묘와 조선시대 서구 열강과 치열한 전투를 치렀던 덕포진 등 문화유산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출발지인 덕포진에서 나눠준 리본에 평화의 메시지를 적은 뒤 도착지에 다다를 때 쯤 나오는 철조망에 리본을 달아 평화의 키워드를 완성하는 ‘Re-born 걷다, 걸다’를 비롯해 김포시 대표캐릭터 ‘포수’와 ‘포미’를 활용한 ‘페이스 워터타투’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이 걸을 때마다 참가비에서 10m당 1원씩 DMZ 일원 환경보전기금을 적립해 자연환경국민신탁에 전달하게 된다.
이번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는 만 10세 이상의 건강한 남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홈페이지(www.walkyourdmz.com)에서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김포금쌀 1kg(500g 2봉지)와 간식 등이 제공된다.
신청기간은 10월 12일까지며, 참가비(5000원) 입금자를 기준으로 선착순 100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공사(031-956-831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