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과 소비자시민모임 경기지회는 18일 이천 및 광주 일원에서 50여 명의 소비자가 참여한 가운데 ‘벼 즉석 도정 체험행사 및 교육’을 실시했다. ⓒ 경기G뉴스
‘이천 쌀 문화축제’를 맞아 소비자가 직접 쌀을 도정하고 시식, 평가해보는 현장 체험의 장이 마련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소비자시민모임 경기지회는 18일 이천 및 광주 일원에서 50여 명의 소비자가 참여한 가운데 ‘벼 즉석도정 체험행사 및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박인태 도 농기원 연구개발국장은 “소비자들에게 직접 쌀을 도정해보고 쌀 생산현장을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즉석 도정미와 경기미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즉석 도정 체험 및 교육, RPC 현장 견학 등을 통해 도정미 생산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경기미에 대한 신뢰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천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즉석 도정미 유통현장을 둘러본 뒤 인근에 위치한 바로정산정미소에서 나락 정선과정 등을 견학하며 쌀 생산 및 유통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기농업기술원은 지난 9월부터 즉석 도정기를 이용한 쌀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즉석 도정한 쌀은 소비자들로부터 ‘일반 쌀보다 찰기와 윤기가 있고 더 구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식당에서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