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은 오는 10일 수원 노보텔 앰버서더에서 ‘2018 사회성과보상사업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 경기G뉴스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복지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회성과보상사업(SIB)’과 관련해 경기도형 해법모색을 위한 논의의 장이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은 10일 수원 노보텔 앰버서더에서 ‘2018 사회성과보상사업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사회성과보상사업(Social Impact Bond)’은 정부의 재정부족과 기업의 사회책임 요구를 동시에 해결하는 혁신적인 사회문제 해결방식으로, 민간이 공공사업에 투자해 성과를 내면 정부에서 원금과 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0년 영국에서 처음 시작돼 전 세계적으로 121개 사업이 진행되고, 69개 사업들이 사업설계 또는 계획 중에 있는 등 현재 주요 선진국에 정착된 제도다.
도에서도 ㈜한국사회혁신금융이 기초수급자에게 일정 급여를 지급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해봄 프로젝트’가 추진 중에 있다. 또 ‘맘 잡고 모락모락’, ‘청소년의 쏘아올린 희망’ 등 2개의 사업은 사업 설계 중에 있다.
이번 국제행사는 영국, 호주, 뉴질랜드, 한국의 사회성과보상사업 전문가, 투자자,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가해 각 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회성과보상사업의 사례와 성공요인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한국에 비해 사회성과보상사업이 활발한 지역의 지역의 사례와 함께 정책 개발 담당자의 생생한 경험을 들을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다양한 국내·외 사회성과보상사업의 활용 사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도 사회성과보상사업의 성장과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성과보상사업 국제 컨퍼런스 관련 문의는 경기복지재단 담당자(031-267-9369), 국제행사 담당자(02-3432-9501)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