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4.10.14
[앵커멘트] 지난 13일 막을 내린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기도 선수단이 종합우승 3연패라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로써 통산 종합우승 18회라는 전국 최다 기록을 세우며 기술 웅도의 저력을 재확인했습니다.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최고의 기능인을 뽑는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8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선수들 1,884명이 참가해 48개 직종에서 자웅을 겨룬 이번 대회의 종합우승은 개최지였던 경기도 선수단에게 돌아갔습니다.
(CG)도는 전 직종에 159명이 출전해 금메달 6개와 은메달 11개, 동메달 21개로 서울시를 총점 308점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올핸 주조와 CNC선반 등의 전통 종목뿐 아니라 제품디자인과 모바일로보틱스 등의 직종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최유진 제품디자인 금메달 수상
“제가 살면서 이렇게 열심히 한 적이 처음이어서 앞으로도 이렇게 도전하는 정신을 깨울 것 같아요.”
지난 1999년 수원에 이어 15년 만에 경기도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국제기능경기대회의 규칙을 준용해 공정하게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엄준철 전국기능경기대회 사무국장
“12개국 63명의 월드스킬 참관단이 직접 심사와 참관을 해주신 매우 뜻 깊은 대회였습니다.”
입상자에겐 상금과 취업 지원 등의 혜택과 함께 지난해 입상자와 평가전을 거쳐 내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의 출전 기회가 부여됩니다.
[인터뷰]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
“대한민국의 미래는 기능인들의 손에 달렸다고 생각됩니다. 경기도에서는 기능인 양성과 산업, 과학 기술의 발전을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4연패를 달성한 우리나라 선수들의5연패 달성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내년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울산시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