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도가 일부 시•군에서 사용하는 우수 행정 프로그램을 도내 전 시•군에 적용키로 했습니다. 공무원들의 행정 처리가 한층 더 빨라지면서 도민들의 민원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설물 관리 보수를 담당하는 김종수씨.
모바일 관리시스템을 이용해 주변의 고장난 시설물에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합니다.
덕분에 장애 처리에 드는 시간은 크게 줄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고장 내역과 정비목록도 자리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처리 결과는 사진으로 찍어 올려 다른 직원들과 공유합니다.
[인터뷰] 김종수 / 부천시설공단 교통정보팀 주무관
“기존에는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몰랐는데,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현장에 있는 시설물까지 금방 이동할 수 있어서 아주 많이 편해졌습니다.”
광주시에서 개발한 인허가 지원 시스템은 클릭 한 번만으로 주변 지역의 토지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여러 부서에 연락해 일일이 파악했던 이전에 비해 업무 처리는 훨씬 빠르고 정확해졌습니다.
경기도는 행정 편의를 향상시키는 이 프로그램들을 표준화시켜 전 시•군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태근 / 경기도 미래정보팀장
“프로그램 공동 활용에 따른 시•군간 정보 격차해소는 물론이고 중복개발 방지로 19억 7천여 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타 시도로 확대 보급할 경우에는 사업 효과가 한층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공무원들의 행정처리가 수월해지면서 도민들의 민원 처리 속도와 만족도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GTV 이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