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71회 식목일을 맞아 경기도는 나무심기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화창한 봄 날씨 속에 진행된 나무 심기 현장, 황나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두 손 가득 진달래나무를 들고 산을 오릅니다.
가파른 경사에 무섭고 힘들지만 보람은 배입니다.
[인터뷰] 이승보 /경기도 남한산성도립공원팀 주무관
“힘들긴 한데 나중에 나무가 잘 커서 산을 울창하게 만들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싱크] “뿌리 안쪽까지 덮어줘”
선생님의 지도아래 학생들은 척척 나무를 심습니다.
[인터뷰] 장해리 / 양평군 단월중학교 2학년
“지금 심은 나무가 나중에 숲이 돼서 지구온난화나 자연재해를 막을 수 있다는 생각에 힘들어도 할 수 있었어요.”
식목일을 맞아 경기도가 마련한 제 71회 나무심기 행사입니다.
올핸 양평군 단월 수미마을을 찾아 멋진 마을 경관숲을 조성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발 벗고 나선 이들은 경기도 공무원, 지역주민, 학생 등 150명입니다.
이들이 심은 나무는 6천여 그루.
저수지를 끼고 심어지는 나무는 조팝나무와 산벚나무.
산기슭엔 진달래 꽃나무가
마을 입구엔 소나무와 느티나무 등 큰 나무들이 뿌리 내립니다.
경기도는 이번 식목행사 외에도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매년 나무를 심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세우 / 경기도 산림과장
“경기도에서는 매년 1천여ha의 조림을 하고요. 조림을 한 후 숲을 가꿔야하는데 숲을 가꾸기 위해서 1만ha의 숲 가꾸기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식목행사를 계기로 도 전체에 나무를 사랑하는 물결이 일기를 바라봅니다.
경기GTV 황나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