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6.12.21
[앵커멘트] 경기연구원이 인간 친화적 도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열었습니다. 경기도와 교류가 활발한 인도와 몽골, 중국 등 6개국 연구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정책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최창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연구원이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립 후 처음으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인간과 지역.
인도와 러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중국 등 6개국 8개 연구기관에서 참석한 연구자들이 각국의 정책 경험을 나눴습니다.
토론에서는 도시 격차를 줄이는 방법과 개발 과정의 협업, 품격 있는 도시 개발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습니다.
[녹취] 이상훈 경기연구원 부원장
"도시의 다양성, 조화, 협력 이런 문제를 강조한 것으로 정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틀간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연구자들 50여 명이 참석해 도시와 주거, 도시재생, 이주민과 다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슈브라마니암 샨드라세카르 인디라간디개발연구원 교수
"인도와 한국이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데 상당히 좋은 기회가 될 것 같고요. 이를 통해서 많은 협조와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행사에 참석한 6개국은 경기도와 교류가 활발한 지역들로 이번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공동 정책 연구와 문화 교류 기반이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임해규 경기연구원장
"각 나라들에 있는 정책연구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래서 신뢰를 쌓고 그리고 더 깊은 교류와 공감 속에서 서로가 유익한 관계를 맺어 나가려고 합니다."
경기연구원은 해마다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으로 내년에는 러시아와 몽골 등 연구기관을 직접 방문해 교류하는 자리도 만들겠다는 방침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