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6.12.22
[앵커멘트] 인도네시아 청년인재들이 6개월 간의 경기도 초청연수를 마쳤습니다. 연수생들은 대학과 기관, 기업 등을 돌며 경기도의 선진 정보·통신기술을 보고 배웠습니다. 보도에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초청연수를 마친 연수생들이 오디션 무대에 올랐습니다.
발표 주제는 스타트업 아이디어와 미래 비전
6개월간의 연수 경험을 녹여낸 발표로 팀별 경쟁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행사장 밖에는 그간의 교육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과 연수생들이 직접 실습한 드론과 3D프린팅 시제품도 전시됐습니다.
20명의 인도네시아 명문대학생들은 지난 6월부터 경기도 내 대학과 공공기관, 민간 기업 등을 돌며 이론 교육과 실무 체험을 했습니다.
자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첨단장비 등 선진 정보·통신 기술의 현주소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좋았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다니엘 아구스타(22) 인도 반둥공대
"연수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됐는데요. 아이디어를 만들 때 학교에서의 코스와 기업체의 인턴십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지난 2014년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예방한 이르만 구스만 인도네시아 상원의장의 건의를 시작으로 네 차례에 걸친 두 지역 실무진 간의 협의 끝에 연수가 이뤄졌습니다.
도내 대학과 기관, 기업 등 산학연관으로 이어지는 경기도의 독창적인 국제개발협력 초청 연수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
"여러분이 더 보고 싶어하고 더 배우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저희들은 앞으로도 협력할 것입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같이 손잡고 우리 70억 인류의 보다 좋은 내일을 위해서…"
경기도는 정보·통신기술산업의 메카로서 앞으로도 글로벌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