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7.10.17
[앵커멘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바람은 교실에도 불고 있습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배출한 창업기업들이 경기도 내 중학교를 찾아가 교육 기부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드론과 같은 4차 산업혁명 분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직접 만든 드론을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조종해 봅니다.
공중으로 힘차게 날아올랐다가 금세 떨어지고, 바닥을 헤매기도 합니다.
서툰 솜씨지만 직접 조립한 드론이 움직인다는 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실패한 이유를 분석하면서 배우는 게 더 많습니다.
[인터뷰] 김태현 / 평내중학교 3학년
"평소에 그냥 드론은 날아다니고 원리도 생각 안 해봤는데 원리에 대해서 배우고 또 어떻게 나는지도 알게 되니까 더 재미있고 신기했던 것 같아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창업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연구 체험 기회가 적은 경기도 내 중학교를 찾아가 실시하는 교육 기부 프로그램.
드론 구조에 대한 이해는 물론 비행 원리와 안전수칙, 활용방안 등을 교육합니다.
창의력과 논리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융합형 교육으로 드론을 직접 조립하고 조종해봄으로써 배우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이상준 /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창업기업 대표
"학교 수업뿐만 아니라 직접 조립하고 날려보는 데서 재미를 찾을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고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정희 / 평내중학교 진로진학교사
"사회는 자꾸 변화하는데 학생들은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기술이 어떻게 발전하는지 그런 부분에 대한 것들을 실제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진 않아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지속적인 창업 지원이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손병희, 영상편집 : 김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