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지 cheejiii@naver.com
2018.01.04
[앵커멘트] 무술년 새해, 설레는 마음으로 올 한해 이루고 싶은 일, 바라는 일 가득하실 텐데요. 경기도민의 새해 소망을 알아봤더니, 개인적 소망과 사회적 소망 모두 ‘먹고 사는’ 데 집중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한선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나간 해를 정리하고 저마다 마음속의 새 소망과 함께 시작하는 새해.
경기도민은 2018년 가장 큰 개인적 소망으로 팍팍한 주머니 사정이 나아지길 바랐습니다.
(부분CG 1) 경기연구원이 도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사회인식조사를 펼친 결과, 4명 중 한 명 반 꼴로 ‘소득 증가’를 꿈꿨고 다음으로는 ‘개인과 가족의 건강’ 순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유정 강성현 / 화성시 반송동
“회사에서 자리를 잘 잡아서 월급도 많이 올라서 돈도 많이 벌어서 여자친구랑 여행도 많이 다니고∙∙∙”
[인터뷰] 현정범 오석현 / 평택시 현화리
“주어진 시간에 건강해서 소중한 추억 만들고 싶습니다.”
더불어 경제, 정치 등 사회적 소망이 있냐는 질문에는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
(부분CG 2) ‘물가안정’과 ‘집값안정’ 등이 그 뒤를 이었는데, 지난해 어지러웠던 정국의 영향으로 ‘정치안정’이 3위로 오른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삶의 질’과 관련된 항목들입니다.
한 마디로 개인적 소망과 사회적 소망 모두 ‘경제’와 ‘생활’에 집중된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이정훈 / 경기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
“두 가지 문제가 개인적 소망에서도 나타났고 사회적 소망에서도 나타나서 상당히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일치화해서 보고 있다는∙∙∙”
게다가 50여 개의 경기도 정책 가운데 대다수가 ‘일자리’와 ‘교통∙미세먼지 대책’ 등을 선호한다고 꼽으면서 도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 의제와도 일관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경기GTV 한선지입니다.
< 영상취재 : 최홍보 , 영상편집 : 강윤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