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슬 94dudtmf94@naver.com
2018.01.16
[앵커멘트] 경기도표 청년 취업 지원 정책 ‘일하는 청년 시리즈’ 기획 보도 시간입니다. 오늘 이 시간은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과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구영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일하는 청년 시리즈’ 사업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일하는 청년 연금,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그 가운데 ‘마이스터 통장’은 제조 분야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에게 2년간 매월 30만원씩 임금을 직접 지원해 줍니다.
(통 CG1) 2년동안 매달 30만 원씩 차곡차곡 쌓이면 총 720만 원의 임금을 더 받고 일하는 셈. 이렇게 되면 실질임금은 15% 이상 오르는 겁니다.
다만 월 급여는 200만 원을 밑도는 수준 정도로 100인 미만 중소기업 근무 청년들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청년들은 파격적인 혜택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김수현 /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
"대기업만 고집할 필요 없이 중소기업에서 장기 근속을 하면서 큰 돈을 모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 같습니다.”
‘복지포인트’는 중소기업 근로 청년들에게 자기계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포인트를 지급해주는 제도입니다.
실 액수로 따져보면 1년에 최대 120만 원 상당.
(통 CG2) 근속기간에 따라 20만 원씩 차등지원이 이뤄지는데 3개월에서 1년 미만은 80만 원, 1년에서 2년 미만은 1백만 원, 2년 이상은 120만 원을 받게 됩니다.
대기업같은 복리후생을 중소기업 청년근로자들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고, 중소기업 입장에서도 기대에 찬 반응입니다.
[인터뷰] 김광일 / 중소기업 대표
"(중소)기업이 같이 청년들과 성장할 수가 있는 거죠. 그래서 청년도 좋고 기업도 좋고…”
신청 자격은 월 급여 250만 원 이하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들에게 주어집니다.
‘일하는 청년 시리즈’ 세 사업 모두 오는 22일부터 1차 모집에 들어갑니다.
[인터뷰] 송은실 / 경기도 일자리정책팀장
“중소기업의 어려운 구인난과 청년들의 구직난을 해결하기 위해서 청년들에게 자산 형성, 임금 지원, 복리 후생을 지원함으로써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궁극적으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드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달 대상자를 선정해 3월부터 실제 지급이 되며, 신청과 보다 자세한 문의는 120 경기콜센터나 경기도일자리재단 상담콜센터를 통해 가능합니다.
경기GTV 구영슬입니다.
< 영상취재 : 손병희 , 최홍보 , 영상편집 : 강윤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