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슬 94dudtmf94@naver.com
2018.03.22
[앵커멘트] 경기도 공공도서관이 대폭 늘어납니다. 도시는 걸어서 10분, 농어촌은 차로 10분이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건데요. 문화생활 즐기기가 한결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구영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성남시 상대원동에 처음 생긴 공공도서관.
인근 아파트 단지나 주택과 맞닿아 있어 상대원동 주민 누구나 10분만 걸으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책 빌릴 곳 없어 멀리까지 가야 했던 번거로움이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안수진 / 성남시 상대원동
“이전에는 집 근처에 도서관이 없어서 도서관을 가려면 버스타고 꽤 긴 시간을 갔어야 했는데 집 근처에 바로 10분 거리에 (도서관이) 생겨서 오기가 정말 수월해졌어요.”
경기지역 곳곳에 이런 공공도서관이 오는 2020년까지 288개로 늘어납니다.
도시는 걸어서 10분, 농어촌은 차로 10분이면 도서관에 닿을 수 있습니다.
현재 경기지역의 공공도서관은 250여 곳으로, 도민 5만여 명 당 한 곳 꼴.
도서관 수가 늘어나면 4만여 명 당 한 곳이 생겨 문화 사각지대가 크게 줄어드는 겁니다.
[인터뷰] 차종회 /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
“공공도서관 확대를 통해서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 진로탐색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보소외, 문화격차 해소가 (기대됩니다)”
누구나 큰 힘 들이지 않고 공공도서관에 들를 수 있는 책세권으로 탈바꿈하는 경기도.
도는 앞으로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에 수요가 있을 경우 작은 도서관과 문고 등을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경기 GTV 구영슬입니다.
< 영상취재 : 이효진 , 영상편집 : 강윤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