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8.06.21
[앵커멘트] 경기지역의 감염병 환자가 갈수록 늘고 있는데요. 경기도가 감염병을 막기 위한 감시체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관리권역을 8개로 확대해 24시간 감시 체계를 연중 가동하고, 현장 책임반을 확대 운영합니다.
[리포트]
(CG1) 지난해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법정 감염병 환자는 모두 4만6천여 명
전년대비 42% 증가한 수치입니다.
(CG2) 올해 들어 발생한 환자만 1만6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00명 넘게 늘었습니다.
최근 기후와 생활방식의 변화, 해외여행의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추정될 뿐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는 상황
이에 경기도는 감염병을 막기 위한 촘촘한 감시체계 구축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국가 관리 체계에 따라 나뉜 기존 4개 권역을 8개로 분할해 도 자체적인 예방 관리를 강화합니다.
도와 44개 보건소, 도감염병관리지원단으로 구성된 현장책임반은 4개에서 8개로 늘어납니다.
감염병이 확산되기 전 발생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이중 감시망을 일년 내내 24시간 가동합니다.
[인터뷰] 조정옥 / 경기도 감염병관리과장
“사전에 현황을 파악함으로써 이중감시 데이터 구축을 통해서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지역 내 감염병을 우리가 예측하고 분석하고 통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경기지역의 감염병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일일상황판 시스템’도 운영합니다.
도와 시∙군 간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이뤄질 방침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손병희, 영상편집 : 김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