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슬 94dudtmf94@naver.com
2018.06.21
[앵커멘트] 붐비는 시간대 버스를 타도 편히 앉아 갈 수 있는 ‘좌석예약서비스’, 이용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빨간색 광역버스나 M버스 등 일부에서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이용 노선이 늘어납니다. 구영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에서 서울로 통학하는 대학생 정다얀 씨.
매일 아침 좌석예약서비스로 자리를 미리 예약하고 버스를 이용합니다.
덕분에 인파에 치이던 통학길이 한결 여유로워졌습니다.
[인터뷰] 정다얀 / 김포시 장기동
“아침에 (버스 타는) 사람 많잖아요. 그래서 많이 서서 가기도 하고 불편했었는데 (서비스) 생긴 뒤로는 좌석 예약하고 가니까 자리도 정말 여유 있게 앉아서 갈 수 있고 지각 할 일도 절대 없고 매우 좋은 것 같아요.”
지난해부터 경기도 광역버스와 M버스에 실시한 서비스.
노선과 정류장, 탑승날짜를 선택해 사전 예약만 하면 원하는 자리에 앉아 갈 수 있습니다.
예약할 때 예치금을 먼저 낸 후 버스 요금은 교통카드로 지불하는 방식.
버스 기다리는 시간이 줄고 출퇴근 시간대 몰리는 이용객이 분산돼 입석도 줄일 수 있습니다.
경기도와 국토교통부가 일부 노선에서 시범 운행하던 좌석예약서비스를 13개 노선까지 크게 늘립니다.
(통CG) 오는 6월 25일부턴 8201번과 M4101번에 우선 도입하고, 7월엔 M2323번을 비롯한 3개 노선 등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인터뷰] 김남수 / 경기도 굿모닝버스정책팀장
“이번 좌석예약제 확대 실시로 버스 탑승 대기 시간이 단축되고 기점 역류 현상이 감소해 수도권 출퇴근 이용객들의 탑승 불편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좌석예약서비스는 모바일 앱이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기GTV 구영슬입니다.
영상취재 : 최홍보 , 영상편집 : 김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