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2018.07.23
[앵커멘트]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는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경기도의 평화번영 정책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정책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경기도는 3대 3로 전략을 밝혔는데요. 경기 북부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화협력시대 경기도는 3대 3로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CG) 3대 3로 전략은 경기 북서부 경의축 지대, 경기 북동부 경원축 지대, DMZ전체를 관통하는 DMZ동서축 지대 등 3대 지대를 축으로 합니다.
경의선 로드와 경원선 로드, 환황해 해양로드 등 3로 개발을 통해 경기도를 한반도 경제의 중심지이자 신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CG)
[싱크] 이한주 / 새로운경기위원회 공동위원장
“한반도 신경제지도가 한 기축이 되었고, 유라시아 대륙 전체를 봐달라는 차원에서 일대일로에 빗대어 3대3로로 이름을 붙였습니다. “
경의축, 경원축 각각 통일경제특구를 조성하고 남북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는 내용을 포함합니다.
DMZ동서축에서는 DMZ임진강을 따라 평화생명 벨트를 만들고 세계평화포럼을 개최합니다.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은 2020년쯤 북한의 비핵화가 거의 이뤄지고 경제제재가 완화되면 남북경협이 활발해질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싱크] 이종석 / 전 통일부장관
“(10월쯤 되면) 지방자치단체들이 대북협력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할 수 있는 여건은 될 것입니다. 주요 북한의 핵 시설이 불용화된다면 내년 정도 하반기 가면 보다 더 확대된 제재해제가 이뤄질 수 있고 아마 경기도에서는 통일경제특구 같은 것을 추진하는…”
경기도는 앞으로 평화정책자문 협의회를 구성해서 정책들을 구체화할 방침입니다.
[싱크] 이화영 / 경기도 평화부지사
“앞으로 경기도에서 평화정책자문 협의회를 구성해서 전문가분들 관심 있는 분들을 모시고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기구를 준비해 늘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방자치단체 남북 교류가 경기도를 중심으로 확대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경기 GTV 김태희입니다.
뉴스제작 : 경기도북부청 , 영상취재•편집 : 김광석 , 영상그래픽 : 우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