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지 cheejiii@naver.com
2018.09.12
[앵커멘트] 초등학생 어린이를 대상으로 치과 진료를 지원하는 ‘치과주치의’ 사업이 경기도 전역에 확대됩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으로, 내년부터 시행될 계획입니다. 한선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4학년 자녀를 둔 임상호 씨.
딸 수정 양의 ‘치과주치의’를 만나러 함께 병원에 왔습니다.
영구치는 몇 개인지, 잘 자리 잡았나 꼼꼼하게 구강 검진을 해줍니다.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불소 치료도 받습니다.
PIP [인터뷰] 임수정 임상호 / 치과주치의 이용자(성남시 성남동)
"썩었거나 손상이 돼야 그걸 알고 치과에 오기가 쉽거든요. 현재 구강에 대한 정확한 상태를 알게 돼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인 `초등생 치과주치의` 사업으로, 초등학생 어린이의 구강 검사 등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이 그 대상.
치과주치의로 등록된 가까운 치과에 찾아가면 치아 검진부터 위생 교육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영구치가 거의 다 자라는 이맘때 관리가 평생 쓸 치아를 결정할 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종애 / 치과의사
"영구치의 완성도가 높은 시기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적절한 예방치료를 해주면 가장 효과적입니다."
성남시에서 시행돼 호응이 컸는데, 이제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됩니다.
12일, 오늘 열린 경기도의회 제33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관련 조례안이 통과돼 내년부터 도내 12만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
이 지사는 SNS에서 이미 검증된 사업이라며, 가성비 높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경기도는 관련 사업비 56억 원을 내년 본예산에 반영할 방침입니다.
경기GTV 한선지입니다.
영상취재 : 나인선 , 영상편집 : 김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