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8.09.13
[앵커멘트]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진로 모색을 위한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대학 진학이나 취업 등을 돕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끌면서 500여 명의 청소년들이 다녀갔습니다.
[리포트]
학교 밖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린 진로박람회 현장
취업과 진학을 위한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청소년들의 눈길을 끕니다.
다양한 취업기관 소개와 함께 검정고시만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 등 눈높이에 맞춘 상담이 이뤄집니다.
[인터뷰] 한승원(19세) / 학교 밖 청소년
“막연한 미래의 두려움이 없어진달까 뭔가 알고 주위 사람들 도움도 받고 이제 많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전 신청을 받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첨삭부터 스타일링과 면접 사진 촬영, 모의면접까지 한 번에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습니다.
취업을 목전에 둔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전을 대비해 최종 점검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인터뷰] 윤예주(19세) / 학교 밖 청소년
“경험 말하는 게 약간 부족했던 것 같고 긴장해서 말이 이상하게 나온 게 좀 그랬는데 그래도 이번에 한 번 연습했으니까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양한 직업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변호사와 스타일리스트, 푸드테라피스트 등 선배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전국 처음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진로 모색을 위해 경기도와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행사입니다.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와 시·군센터, 경기도꿈드림청소년단이 함께 기획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정보를 얻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됐습니다.
[인터뷰] 배한일 / 경기도 아동청소년과장
“박람회를 통해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고 그리고 더 밝고 행복한 삶도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알리고…”
지난해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학교 밖 청소년은 1만4천여 명
경기도는 앞으로 ‘학교 밖 청소년 진로박람회’를 해마다 여는 등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나인선, 영상편집 : 김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