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8.09.14
[앵커멘트] 경기도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여당에 이어 야당 국회의원과 정책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발전을 위해선 야당 국회의원 의견도 충실히 수렴하겠다며 대화통로 개설을 약속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와 경기지역 야당 국회의원들이 내년도 국비 확보와 정책 협의를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여야가 국정운영에는 다른 입장이 있어도 경기도정에는 특별한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도에 대한 제안이나 도민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충실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 경기도지사
“전체적인 문제는 도당위원장님이나 공식적인 도당이 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 또 개별적인 것들은 보좌진들 중에 담당을 정해주시면 저희가 각별히 따로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이 지사는 또 국회 소통채널로서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앞으로 야당 국회의원과의 소통을 책임지도록 했습니다.
야당 국회의원들도 경기도 발전을 위한 협력에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녹취] 김영우 /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위원장
“야당이라고 해서 무조건 비판한다든지 그런 일은 없을 것입니다. 협조할 것은 확실하게 협조를 해 드려야 되고요.”
[녹취] 정병국 / 바른미래당 의원
“도정을 운영을 하는 데에는 경기도 출신의 의원들이 다 하나가 돼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당이 따로 있을 수가 없고…”
비공개로 진행된 정책토론에서 경기도는 평화통일과 철도·도로망 등 40개 사업에 총 1조8,559억 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또 지방조직 제도개선과 지역특구법 개정안 수도권 포함 등 23개의 정책 건의도 이뤄졌습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손병희, 영상편집 : 김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