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지 cheejiii@naver.com
2018.10.08
[앵커멘트] 경기도형 공공주택인 ‘경기행복주택’이 8일 오늘, 성남 판교에 첫 삽을 떴습니다. 민선 7기 경기도의 첫 주거모델로, 주변 청년층을 위해 조성됩니다. 보도의 한선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약 1천2백 개의 기업이 자리한 판교테크노밸리.
근로자 수는 무려 6만3천여 명으로, 그중 3분의 2가 청년층입니다.
경기도가 이곳에 청년 근로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짓기로 했습니다.
부지 5천2백여 ㎡에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로, 총 300호 물량이 공급됩니다.
[싱크] 이재명 / 경기도지사
“집이 투자의 수단이 아니라 그야말로 일상적 삶을 영위해가는 주거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해나가려고 합니다.”
공동주방과 옥상텃밭 등 젊은 세대를 위한 편의시설과 국공립어린이집이 건물 안에 조성될 계획.
특히 주변 시세보다 60~80% 수준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에, 청년층의 주거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공사는 2년 뒤인 오는 2020년에 마무리해 그해 10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사성 / 판교 입주기업 직원(성남시 삼평동)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 없이 거주할 수 있고요, 직장과의 접근이 가까워서 불필요한 시간 낭비나 체력적인 소모를 하지 않고∙∙∙”
한편 경기도는 2022년까지 장기임대주택 20만 호를 건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경기GTV 한선지입니다.
영상취재 : 나인선 , 영상편집 : 윤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