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지 cheejiii@naver.com
2018.10.30
[앵커멘트] 민선 7기 경기도가 새로운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내놨습니다. 오는 2022년까지 친환경 전기차를 대폭 확대하고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공장 등을 집중 관리해 미세먼지 농도를 지금보다 3분의 1가량 낮추겠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의 한선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30일 오늘, 경기도가 미세먼지와 관련해 새로운 저감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얼마 전 여름 동안 멈췄던 미세먼지가 다시 찾아오면서 공기흐름이 약한 가을과 겨울, 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경기도는 반복되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소하고자 총사업비 1조 7,600억 원에 달하는 종합 처방을 내렸습니다.
6개 분야, 20개의 중점 과제를 추진해 오는 2022년까지 미세먼지 농도를 지금보다 33%가량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한현희 / 경기도 미세먼지대책과장
“환경이 변화됐고 또 도민의 미세먼지 해결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높아졌기 때문에 여기에 중점을 두고 깨끗하고 살기 좋은 경기도가 되는∙∙∙”
간추려보면, 우선 경유버스나 노후경유차 등을 줄이고 친환경차를 대폭 늘립니다.
경기지역 4천6백여 대의 전기차를 3만 대 수준까지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공사장이나 도로변 등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비산먼지 집중 관리에 들어갑니다.
폐기물 소각 등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고 신고포상금도 확대합니다.
이와 함께 오염물질 배출업체 가운데 영세사업장에 대해선 방지시설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미세먼지 알림서비스와 측정소 등 시스템을 더 강화할 예정.
이밖에 발생 원인과 관련된 정부와 지자체와 더불어 북한과 중국 등 국내외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해 힘을 모을 방침입니다.
경기GTV 한선지입니다.
영상취재 : 손병희 , 영상편집 : 윤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