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8.11.15
[앵커멘트] 1인 가구가 늘면서 간편식 시장도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간편하면서도 영양도 챙길 수 있는 포켓형 조미밥을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했습니다. 주먹밥을 빵이나 돈가스로 감싼 형태인데요.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습니다.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쌀로 만든 빵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제과점입니다.
이 업체는 쌀빵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 경기도농업기술원으로부터 빵 안에 조미밥을 넣어 만드는 기술을 이전받고 시제품 준비에 한창입니다.
(pip)[인터뷰] 전대경 / 미듬영농조합법인 대표
“빵으로 밥을 먹게 하자는 콘셉트로 빵에 저희가 밥을 넣어서 좀 더 편안하게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준비된 빵입니다.”
갖은 채소와 고기를 넣어 간을 한 조미밥을 얇은 빵 반죽으로 감쌉니다.
발효과정을 거쳐 오븐에 구워주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포켓형 조미밥 완성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기술로 빵뿐만 아니라 어묵이나 김 등 다양한 재료로 변형이 가능합니다.
최근 포천의 한 업체는 이 기술을 적용해 돈가스 안에 산나물 밥을 넣은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의 밥쌀 소비는 지속적으로 주는 반면 가공용 쌀 소비는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쌀 가공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 원선이 /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식품개발팀장
“앞으로 도민들이 간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출시됨으로써 경기도에서 생산한 경기미의 소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며…”
간편식 시장을 노린 포켓형 조미밥이 쌀 소비를 늘려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효자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이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