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2018.11.27
[앵커멘트] 경기북부 의정부에 경기평화광장이 개장했습니다. 경기도가 평화의 중심이라는 뜻에서 평화광장이란 이름이 지어졌는데요. 책도 읽고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평화광장은 경기북부의 새로운 문화공간이 될 것 같은데요. 경기북부 김태희 기자가 개장식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북부청사 앞, 경기평화광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광장 크기의 1.7배인 2만 2천여 제곱미터.
총 169억원의 사업비가 들었습니다.
지난해 4월 착공해 올11월 공사를 마쳤습니다.
[인터뷰] 이영신 / 의정부시 신곡동
“이렇게 넓고 좋은 데가 생겨서 아이들도 뛰어 놀기 좋고 공연 보기도 좋고 너무 즐거운 것 같아요.”
넓은 광장에는 대왕 참나무 270여 그루를 심었습니다.
자연과 함께 쉴 수 있는 휴식공간부터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연장까지 있습니다.
광장 전면이 보이는 북카페는 책 1만 5천권과 100개의 좌석, 아이들의 놀이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최상희 / 의정부시 용현동
“책을 너무 좋아해서 딸하고 오늘 첫 오픈했다고 해서 왔는데 생각보다 넓고 너무 잘 되어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광장조성에는 전문가와 100인 시민위원회의 의견이 반영됐습니다.
평화광장이란 명칭 역시 공모전과 도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결정됐습니다.
경기도가 평화의 출발점이자 평화를 주도한다는 뜻이 담겼습니다.
[인터뷰] 김진흥 / 경기도 행정2부지사
“한반도 평화의 시대, 남북교류 협력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이때, 이곳 경기 평화광장을 통해 평화의 기운이 경기도를 넘어 한반도 전역으로 뻗어나가고 경기북부가 동북아 평화의 중심이 되기를 기원 드립니다.”
경기평화광장 개장식에는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경기북부 동아리 예술제, 경기 거북이 가족 마라톤 대회 등 다양한 도민참여 행사가 열렸습니다.
경기GTV 김태희입니다.
뉴스제작 : 경기도북부청 , 영상취재·편집 : 김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