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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수련원, 자전거하이킹 캠페인 참가자 모집
청소년수련원, 자전거하이킹 캠페인 참가자 모집
경기도내 청소년 대상 참가비 무료
문화 | 2017.05.31 16:08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이 6월 5일부터 23일까지 ‘두 바퀴로 보는 세상’ 참가자 2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저탄소활동 확산을 위해 진행하는 자전거하이킹 캠페인이다. ‘두 바퀴로 보는 세상’ 캠페인은 7월부터 9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차는 시흥시 옥구공원에서 출발해 탄도항까지, 2차는 의왕시 백운호수에서 광명스피돔까지, 3차는 경안아라뱃길 왕복 코스로 각 장소마다 견학 및 환경보호 캠페인 등이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경기도 거주 청소년으로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 방법은 경기도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www.ggyc.kr에서 사전설문지, 참가 신청서, 개인정보 동의서, 보호자 동의서 등 관련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6to16@ggyc.kr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나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교육수련팀032-886-2915~6으로 문의하면 된다.
올여름 어촌체험마을로 떠나요~
올여름 어촌체험마을로 떠나요~
도내 화성 백미리, 안산 선감 등 어촌체험마을 10개소 운영
문화 | 2017.05.30 14:19
“무더운 더위. 지친 몸과 마음. 이 모든 것을 피해 여름휴가를 준비하고 있다면 경기도 어촌체험 마을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경기도는 30일 자연환경과 생활문화 등을 연계한 체험중심 관광기반이 조성된 어촌체험마을 10개소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백미리 어촌체험마을은 갯벌체험으로 전국 제일의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지락잡기, 망둥어낚시, 카누·카약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바다해설사로부터 생생한 바다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백미리 지명의 유래가 해산물의 종류가 많고 그 맛 또한 백미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 망둥어 매운탕 등 다양한 먹거리로 입도 즐거운 곳이다. 궁평리 어촌체험마을은 매년 가족 단위 관광객이 160만명 이상 찾고 있는 관광명소다. 바지락잡기 등 다양한 갯벌체험과 딩기보트, 카약 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으며, 매주 주말마다 마당놀이, 연극, 기타 연주 등 다양한 상설공연도 볼 수 있다. 전국 유일의 내수면 어촌체험마을인 연천 가람애마을은 임진강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어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자연산 민물활어 등을 자랑하는 무공해 청정 어촌체험마을이다. 최근 민물고기 생태전시관이 개관돼 민물고기 30여종 1,000여 마리를 관람할 수 있으며, 메기, 참게, 다슬기 등 민물고기 맨손잡기체험과 함께 어촌체험마을 내 조성된 펜션과 야영장에서 캠핑하며 여유롭고 한적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다. 이 밖에도 안산시 종현, 선감어촌체험마을과 화성시 제부리, 백미리, 시흥 오이도 어촌체험마을에서는 조개잡기, 낙지잡기, 해변바이크, 카약 등 다양한 갯벌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화성시 전곡마을에서는 바다낚시, 황포돛배 승선체험을 즐길 수 있다. 주말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나오는 국화도에서는 선상낚시와 멋진 일출을, 풍도에서는 섬 전체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야생화를 볼 수 있다. 경기도 어촌체험마을과 바다여행에 관한 다양한 정보는 경기도청 홈페이지farm.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 지사, 공공도서관 혁신사례 도입차 일본 방문
남 지사, 공공도서관 혁신사례 도입차 일본 방문
6월 1~2일 1박 2일간 가나가와현·아이치현과 교류 협력 파트너십 강화
문화 | 2017.05.30 13:55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한·일 지자체 간 교류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경기도대표도서관 건립 관련 공공도서관 혁신 모델 도입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 경기도는 6월 1일과 2일 이틀간 남경필 지사를 대표로 한 경기도 대표단이 경기도의 자매·우호 지역인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과 아이치愛知현을 방문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남 지사는 ▲공공도서관 혁신사례 시찰 ▲경기도대표도서관 건립 관련 전문가 현지 간담회 ▲투자유치 MOU ▲경기도-아이치현 청소년 교류현장 방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남 지사는 1일 오후 가나가와현 에비나시市에 있는 ‘에비나시립 중앙도서관’을 방문한다. 에비나시립 중앙도서관은 공공도서관 혁신경영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사기업인 컬쳐 컨비니언스 클럽Culture Convenience Club에서 위탁 운영한 뒤 이용자 수가 1년 만에 1.7배 늘어났다. 남 지사는 현장에서 에비나시 관계자와 도서관장, 경기도대표도서관 건립 전문가인 천의영 경기대 건축전문대학원 교수, 이용훈 전 서울도서관장 등과 함께 간담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대표도서관은 도내 235개 공공도서관을 대표하는 지역거점 도서관으로 2020년 건립 예정인 광교신도시 경기도청 신청사 부지에 2만㎡6,000여 평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남 지사는 2일 일본의 특수금형 제조 전문기업인 K사社를 찾아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다. 이어 경기도와 아이치현 간 청소년 국제교류 현장에서 안양 양명고 학생들을 만나 격려한다. 이 외에도 남 지사는 쿠로이와 유우지岩祐治 가나가와 현지사와 오무라 히데아키大村秀章 아이치 현지사를 만나 상호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2천여 은륜물결, DMZ 62㎞ 적셨다!
2천여 은륜물결, DMZ 62㎞ 적셨다!
‘2017 뚜르 드 디엠지’ 자전거 퍼레이드 27일 연천·철원서 성료
문화 | 2017.05.30 10:16
경기·강원 DMZ 일원 62㎞를 은륜물결로 적시는 ‘2017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자전거 퍼레이드’ 행사가 총 2,000여명의 자전거 라이더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7일 성황리에 열렸다. 경기도와 강원도가 공동 개최하는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자전거 퍼레이드 행사는 양도의 상생발전을 돕기 위해 DMZ의 생태 및 관광자원을 활용한 행사로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행사에는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명선 강원도 기획조정실장, 김성원 국회의원, 김규선 연천군수, 이현종 철원군수 등 주요 내빈과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 국군 및 주한미군 장병 등 총 2,000여명이 참가했다. 개회식과 함께 시작된 이번 행사는 연천 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신탄리역, 백마고지역, DMZ평화문화광장을 경유해 다시 연천 공설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총 62㎞ 코스에서 펼쳐졌다. 특히, 국방부와 6사단의 협조로 백마고지역, 노동당사, 월정리역 등 민통선 구간 15㎞를 달릴 수 있었으며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느끼고 다시 한 번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참가자들은 입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외에도 5사단 군악대 공연, 경품추첨, 미니 자전거타기 대회, 초청가수 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중식지인 철원 DMZ평화문화광장에서도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한 2018년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카드섹션을 펼쳐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동근 부지사는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오늘 행사가 대한민국이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나아가는데 기여하고, 향후 남과 북이 신뢰를 바탕으로 통일의 문을 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선감학원 희생자 위령제·추모문화제 열려
선감학원 희생자 위령제·추모문화제 열려
올해로 두 번째…혼맞이굿, 추모문화제 등 통해 희생자 넋 위로
문화 | 2017.05.29 15:35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피해지원 및 위령사업위원회위원장 정대운’와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는 올해 두 번째로 선감학원 희생자 위령제와 추모문화제를 27일 경기창작센터 일원 및 선감학원 묘역 등에서 개최했다. 이날 위령제와 추모문화제는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도록 선감도 역사문화생태탐방, 혼맞이 길놀이, 선감묘역 위령제, 선감 추모음악회 등이 함께 열렸다. 선감학원 생존자, 안산시 지역 시민단체, 문화예술인, 선감도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선감학원은 일제강점기인 1942∼1945년 부랑아 교화를 명분으로 안산 선감도에 설립·운영된 시설로 8∼18세 아동·청소년들을 강제 입소시켜 노역과 폭행 등 인권탄압으로 수많은 피해를 남겼다. 1946년 경기도로 관할권이 이관돼 1982년 시설이 폐쇄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인권이 유린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운 위원장은 “선감학원 추모문화제를 통해 소년수용소 ‘선감학원’의 진실을 나누고 반인권적인 상황에서 수용되었던 출신자들의 삶의 아픔을 기억하고자 한다”면서 “경기만 일대에 존재했던 현대사 한 페이지를 후대에 전해 다시는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시민사회와 더불어 문화예술행사를 지속적으로 열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딸기 따고 손두부 만들고…‘농촌체험 종합선물세트’ 여기 있네~
딸기 따고 손두부 만들고…‘농촌체험 종합선물세트’ 여기 있네~
[농촌체험휴양마을 4] 이천 서경들마을
문화 | 2017.05.29 11:37
여름맞이에 한창인 5월의 어느 날,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진상미로에 있는 ‘서경들마을’을 다녀왔다. 이천은 예부터 경기 동남부에 위치한 비옥하고 풍요로운 지역이다. 임금님께 진상하는 쌀과 꿀처럼 달콤한 복숭아, 세계적인 품질의 도자기, 온천과 첨단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살기 좋은 고장이다. 그중 서경리는 최고의 명품 쌀과 고품질의 메주콩대풍콩으로 만든 두부·장류가 맛좋기로 이름난 곳이다. 마을 어귀에 도착하니 관광버스에서 쏟아져 나온 초등학생들의 신나는 목소리가 마을을 가득 채웠다. 딸기 따기 체험을 위해 하우스로 이동하니 이미 체험 나온 아이들이 저마다 박스를 들고 먹고 따느라 여념이 없었다. 투명한 박스 한가득 새빨간 딸기가 먹음직스럽게 보였다. 과육은 싱싱했고, 과즙은 달콤했다. 피곤이 확 풀리는 느낌이었다. ■ 2013년 초·중·고 인성 함양 위한 ‘농어촌인성학교’ 지정 “체험마을을 시작한 지 6년째 돼요. 2011년 농림부가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했고요. 2013년에는 농림부 지정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돼 체험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어요.” 밀짚모자를 쓴 앳된 외모의 서미리 사무장43의 말이다. 그녀의 마을 자랑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주민 모두 콩 생산을 하고 장을 담그니 사이가 돈독하고 유대감과 결속력이 커요. 게다가 장류 생산을 20년 넘게 했기 때문에 장맛이 좋고, 서경들영농조합법인에서 콩을 20% 정도 높게 수매하기 때문에 마음 놓고 재배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도 우리 마을의 큰 장점이에요.” 요즘 주부들은 장을 담그지 않아 주부를 위한 장 담그기 체험을 하기도 하고 아예 장을 담가 달라고 주문이 들어오기도 해 콩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아이템은 무궁무진하다고 서 사무장은 말했다. 인터넷과 통신판매를 통한 제품판매는 물론 손수 만든 두부로 식당을 운영하기도 하는 등 서경들마을은 풍요와 여유로움이 가득 묻어나는 곳이었다. 서경들영농조합법인은 1년 임대료 1200만 원을 마을에 지급하고 체험 수익금 중 600만 원을 마을 어르신들의 복지와 동아리 활동을 위해 사용한다. 어르신 돌보미 서비스도 계획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작년에 1만5,000명 정도 체험객이 방문했어요. 인기 있는 체험은 딸기 따기, 손두부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청국장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등이고 계절에 따라 조금씩 변하지만 만족도가 높은 편이에요” “4년 동안 체험마을 사무장을 하면서 재방문하는 분들을 볼 때 큰 보람을 느껴요. 한 해 한 해 마을이 달라지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좋아들 하실 때 역시 마찬가지이고요. 혼자 사무장 일을 하다 보면 힘들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어르신들께서 잘 도와주세요. 그럴 때 힘이 많이 나요.” 어려운 점은 주민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할 때가 많은데 그때마다 외부에서 인력을 수급해야 하는 일이 쉽지 않다고 했다. “장 담그는 일이나 체험객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는 등 일손이 많이 필요할 때 고령인 어르신들이 지속적으로 일하시기가 힘들 때가 많아요. 그럴 때는 젊은 인력이 많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 ■ “콩의 성장 관찰하는 지속적인 체험 필요”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잦아들었다. 모두 손두부 체험장으로 이동했다. 체험장 테이블 위에는 1인 손두부 체험키트가 들어 있었다. 아이들은 체험 도우미의 설명에 따라 반조리된 손두부를 열심히 만들었다. “마을이 홍보가 더 잘돼 저희가 만든 우수한 장류 제품이 사람들의 사랑을 더 많이 받고 더불어 체험을 통해 친숙한 농촌이 돼 힐링과 재미를 다 가져다 주는 명소가 됐으면 좋겠어요.” 서 사무장은 서경들마을 체험프로그램을 더욱 특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 담그기를 통해 우리 고유의 슬로푸드 우수성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요. 콩의 재배과정을 체험객들이 지속적으로 볼 수 있도록 연속성을 가진 체험 스타일을 새롭게 만드는 방법도 생각 중입니다.” 이날 서경들마을을 찾은 아이들은 딸기를 따고 점심을 먹고 손두부를 만들고 전통놀이를 하며 하루 종일 신나게 즐기고 놀았다. 1인당 체험비는 1만8,000원. 단체 신청 시 원하는 체험으로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이날 용인 석현초등학교 백정민여·11 학생은 “딸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직접 와 따서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다. 반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간다. 엄마한테 자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초 이상민33 교사는 “아이들이 농민들이 힘들게 일하시는 것을 잘 모르고 자라는데 이런 체험을 통해 수확하는 노고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촌은 지금도 진화하고 있다. 비록 고령화로 인한 어려움은 존재하지만 서경들마을을 보니 그런 걱정은 기우라는 것을 깨달았다. 활기차고 젊은 인력이 조금만 더 확보된다면 건강하고 생기 있는 힐링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우리 땅에서 자란 질 좋은 농산물을 먹고 수확하는 기쁨을 아이들에게 직접 물려주는 스마트한 소비를 농촌체험마을에서 해보면 좋겠다. 농촌이 지금 우리를 부른다. ■ 서경들마을 주소: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서경리 327-7 031-634-1089 / www.seogyeong.kr
“경기천년소풍 미션 클리어!”
“경기천년소풍 미션 클리어!”
27일 경기상상캠퍼스서 ‘경기천년소풍의 집’ 문 열어
문화 | 2017.05.28 16:49
‘출퇴근하기 힘들어요. 교통이 편리한 경기도가 됐으면 좋겠어요.’ ‘즐거운 축제가 넘쳐나는 경기도가 되길 바랍니다.’ 지난 27일 경기상상캠퍼스 구舊 학군단 건물 일원에 경기도의 천년을 맞이하기 위한 특별한 공간 ‘경기천년소풍의 집’이 문을 열었다. 이곳에 방문한 도민들은 경기천년소풍의 집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도에 바라는 점을 경기천년소풍의 집 곳곳에 기록으로 남겼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에서 마련한 ‘경기천년소풍의 집’은 도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 및 체험 콘텐츠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도에 대한 이해와 도민으로서의 정체성을 제고하고자 기획된 특별 체험 공간이다. 경기천년소풍의 집에 들어서자 건물 입구에 설치된 안내부스가 먼저 눈에 띄었다. 행사 진행 요원들은 도민들에게 ‘미션카드’를 제공한 후, 프로그램 참여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미션카드를 받은 도민들이 건물 1층부터 3층까지 총 4단계에 걸쳐 마련된 미션들을 차례대로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나의 미션을 달성할 때마다 미션 완료 스탬프를 제공하며, 미션카드 내 4개의 빈 공간을 모두 채우면 건물 옥상에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먼저 1층에는 자신이 살고 있는 곳과 추억의 장소를 찾아볼 수 있는 ‘추억하는 방’이 기다리고 있었다. 도민들은 바닥에 그려진 거대한 경기도 지도 위에서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을 찾아 빨간 스티커를, 추억이 담긴 장소에는 파란 스티커를 붙였다. “수원시는 제가 나고 자란 곳이에요. 빨간 스티커와 파란 스티커가 공존하는 곳이죠.” 추억하는 방 벽면에는 경기도의 역사를 알려주는 전시물과 함께 도와 관련한 자신만의 추억을 펜으로 메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지도를 통해 추억의 장소를 떠올린 도민들은 이를 회상하며 벽면 곳곳에 자신의 경험을 기록했다. 첫 미션을 완료하고 2층에 올라가니 ‘경기도의 방’과 ‘인생낙서’ 공간 두 가지 미션이 준비됐다. 경기도의 방에서는 경기도에 대한 소속감을 ‘%’로 수치화해 미션카드에 적는 미션이 주어졌다. 경기도의 방을 통해 자신의 마음속 경기도를 새롭게 인식한 도민들은 인생낙서 공간으로 이동해 ‘경기도에서 행복한 인생을 보내려면’이라는 질문에 잠시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민을 끝낸 도민들은 벽면에 마련된 생애주기별 도표에 자신의 소망을 적었다. 한 20대 남성은 ‘아들, 딸 낳고 가족이 화목하면 바랄게 없겠다. 그러기 위해선 집이 필요한 것 같다.’고 적었다. 아이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30대 여성은 ‘선행학습 때문에 나도 아이도 너무 힘들어요. 어릴 때 그냥 놀며 지내도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은 안 될까요’라는 소망을 적기도 했다. 3층에는 마지막 미션인 ‘도전! 도의원’이 두 개의 공간으로 나눠져 진행되고 있었다. 방 입구에서 진행요원으로부터 10개의 예산 칩을 받은 도민들은 도의원의 입장이 돼 관심이 있는 분야에 원하는 만큼의 예산을 투자했다. 첫 번째 공간에는 ▲출퇴근 교통 ▲일자리 ▲차별 없는 사회 ▲미세먼지 ▲육아휴직 주제가 두 번째 공간에는 문화·예술 분야와 관련해 ▲함께 축제 ▲여가와 취미 ▲집주변 문화공간 ▲전통문화 ▲문화예술교육 등 총 10개 주제가 예산함과 함께 설치됐다. 초등학생 임슬기 양은 미세먼지 정책에 예산 칩 5개를 모두 투자했다. 임 양은 “미세먼지 때문에 학교 운동장에 나가지 못한 날이 많았다. 친구들과 밖에서 더 자유롭게 놀고 싶어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5개의 칩을 모두 넣었다”고 말했다. 예산 책정을 마친 도민들은 제시된 10개 주제 이외에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적어 진행요원에게 제출하는 등 추가 미션을 수행하는 것을 끝으로 준비된 모든 미션을 완수했다. 온 가족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정미34·여·수원 씨는 “경기도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미션이 어렵지 않아 아이들도 재밌게 참여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는 참여 소감을 밝혔다. 경기천년소풍의 집 프로그램을 기획한 주성진 씨는 “도민들이 직접 정책 제안을 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도·시·군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기존에 하던 정책 제안 프로그램은 교육의 목적이 강해 장시간 지루하게 진행하는 한계점이 있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 씨는 “부정적인 경험은 정책 제안이 아닌 민원으로 변질됐다. 그렇다면 즐겁게, 재밌게 정책 제안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귀신의 집’을 떠올리게 됐다”며 경기천년소풍의 집을 기획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주 씨는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이 ‘연령대별 자료수집이 가능한 공간’이라 콕 짚어 소개했다. 주 씨는 “펜, 칩, 스티커 등 미션을 수행할 때 필요한 준비물을 연령대별로 다른 색을 정해 제공했다. 예를 들어 펜의 경우 10대는 초록색, 20대 남성은 파랑, 여성은 빨간색, 중장년층 남성은 보라색, 여성은 주황색, 65세 이상은 검정색을 지급했다”며 “해당 연령대에서는 어떤 정책을 선호하는지 통계자료로 수집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상상캠퍼스 일원에서는 ‘숲속에서 열리는 포레포레 마켓’도 함께 열렸다. 이번 마켓에는 공방 작가들, 셀러들이 직접 만든 제품들을 살 수 있는 ‘숲 속 장터’, 유기농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푸릇푸릇 마켓’, 인디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포레사운드’, 청년들과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 ‘청출어람’ 등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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