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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누리길로 경기·강원 하나 됐다
평화누리길로 경기·강원 하나 됐다
경기도·강원도 간 상생협력사업으로 평화누리길 코스 연결
6월 17일 오전 9시 연천군 신탄리역서 기념 걷기행사 개최
문화 | 2017.05.24 15:07
DMZ를 보유한 경기도와 강원도가 평화누리길 연결을 통한 상생협력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한다. 경기도와 강원도는 ‘평화누리길 12코스 연장 기념 걷기행사’를 오는 6월 17일 토요일 오전 9시 연천군 신탄리역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5년 4월 양 도가 협약을 체결한 ‘경기도-강원도 상생협력’사업 중 하나인 ‘평화누리길 연계·조성을 통한 DMZ 관광 활성화’의 일환이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연천 신탄리역에서 끝나는 평화누리길 12코스를 강원도 철원군 경계까지 연결해 운영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연천 평화누리길 12코스 ‘통일이음길군남홍수조절지~신탄리역’과 ‘강원도 평화누리길’이 하나로 이어지게 됐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경기도 연천 신탄리역에서 출발, 고대산 북쪽 경원선 폐터널의 역고드름, 경원선 종착역인 백마고지역을 거쳐 철원평야와 비무장지대 최고의 조망점인 소이산을 넘어 등록문화재 제22호 노동당사까지 12km 코스를 걷게 된다. 또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 김동일 강원도의회 의장, 한상협 경기관광공사 사업본부장, 평화누리길 홍보대사 배우 박철민, 정준구 씨 등이 참석자들과 동행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인 고대산 역고드름에서 테이프 커팅 퍼포먼스를 치르며 양 도의 상생발전과 평화누리길 활성화를 기원할 예정이다. 김동근 부지사는 “평화누리길 연결은 경기도와 강원도가 그동안 DMZ의 생태 및 관광자원 공동개발을 위해 추진한 상생협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양 도가 힘을 합쳐 평화누리길을 DMZ 대표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세계적인 명품 트레킹 코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가신청은 포털사이트 다음 ‘경기도 평화누리길’카페를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 1만원 별도. 문의 031-956-8310.
1200여명이 함께한 생태탐방로 봄나들이~
1200여명이 함께한 생태탐방로 봄나들이~
20일 ‘2017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in 파주’ 성료
문화 | 2017.05.22 14:18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의 비경을 따라 걸어보는 ‘2017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in 파주’가 20일 오전 파주 평화누리길 8코스 반구정길에서 1,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걷기행사는 경기도 최북단 도보여행길인 평화누리길을 걸으며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아름다운 DMZ 일원의 자연환경을 알리고자 열린 행사로, 경기도와 파주시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했다. ‘생태탐방로로 떠나는 봄 마중’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율곡습지공원을 출발해 군軍 순찰로 구간인 생태탐방로를 지나 장산전망대와 화석정을 거쳐 다시 율곡습지공원으로 들어오는 9km의 순환형 코스로 운영됐다. 이 자리에는 이재철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 이평자 파주시의회 의장, 한상협 경기관광공사 본부장 등도 함께 걸으며 행사를 빛냈다. 참가자들은 특히, 지난해부터 민간에 개방된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철책 너머 임진강의 비경은 물론, 장산전망대에 올라 북한의 송악산까지 바라볼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완연한 봄을 느끼며 남녀노소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코스 중간 중간 미니게임을 배치, 참가자들끼리 가위바위보를 통해 카드를 수집하는 ‘모두 찾아라! 평화누리길 카드게임’은 물론 ‘평화누리길 페이스페인팅’, ‘평화누리길 포토카드’ 등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평화누리길 전년도 홍보대사인 배우 이광기 씨가 동행해 출발지 포토월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이광기와의 포토타임!’도 진행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밖에도 참가자 전원에게는 완보증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됐으며, 사전신청자에 한해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 자원봉사활동 3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게 했다. 이재철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지난 45년간 민간인의 발길이 제한됐던 곳이라 오늘 평화누리길 걷기행사가 더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생태탐방로를 찾아 그간 숨겨졌던 비경들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는 김포·고양·파주·연천의 DMZ 일원 4개 시군을 잇는 최북단 트레킹 코스인 평화누리길에서 개최되며, 건강한 걷기문화 확산과 DMZ 일원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해온 행사다. 다음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는 다음달 17일 연천군 신탄리역에서 철원군 노동당사까지 경기도와 강원도의 평화누리길 연결을 기념하는 12km 코스 걷기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문의 031-956-8310.
경기지역 전통음악 원형과 감각적인 창작음악을 동시에!
경기지역 전통음악 원형과 감각적인 창작음악을 동시에!
국립국악관현악단, 6월 2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서 ‘모던 국악 기행-경기편’ 개최
문화 | 2017.05.19 11:42
경기지역 전통음악 원형과 감각적인 창작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6월 2일 저녁 8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실내악 음악회 ‘모던 국악 기행-경기편’을 개최한다. ‘모던 국악 기행’은 우리나라 지역별 음악여행이다. 지역별 음악 특색에 따라 다섯 개 권역경기권, 남도권, 동부권, 서도·제주권, 영남권으로 나눠 각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음악과 지역별 음악 특성을 토대로 창작한 현대음악을 함께 소개한다. 첫 지역은 ‘경기권’이다. 예부터 경기지역 음악은 단아한 멋과 흥, 뛰어난 정제미가 돋보였다. ‘경기아리랑’과 ‘도라지’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대표적인 경기민요이며, 경기민요 ‘창부타령’은 그 장단을 변용해 ‘부채춤’의 반주 음악으로도 사용된다. 이번 무대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경기지역 전통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곡으로 ‘경기 시나위’와 ‘경기 대풍류’를 선보인다. 감각적인 창작음악으로는 ‘신내림실내악 버전’과 ‘음악으로 그린 지도’를 연주한다. ‘경기 시나위’와 ‘경기 대풍류’는 변화하는 장단 속에서 점차 빠르게 전개되는 구성이 매력적이다. ‘시나위’는 굿 음악의 핵심 요소로, 판소리·산조·민요 등 민속음악 대부분이 이를 토대로 형성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중에서도 ‘경기 시나위’는 피리·대금·해금이 어우러져 주선율을 이끄는 자유롭고 즉흥적인 곡이다. ‘경기 대풍류’ 또한 경기지역의 오랜 민속음악으로 굿이나 탈춤, 무용 반주로 현재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다. 경기지역 전통음악 최고의 명인, 김방현대금·이종대피리·홍옥미해금가 무대에 올라 국립국악관현악단 연주자들과 함께 깊이 있는 연주를 들려준다. 경기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새롭게 탄생한 창작음악 ‘신내림실내악 버전’과 ‘음악으로 그린 지도’는 현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신내림’은 굿과 신명에 관심을 뒀던 작곡가 박범훈의 대표작으로, ‘경기 대풍류’의 풍성한 느낌과 흥겨운 당악 장단이 두드러진 관현악곡이다. 실력파 중견작곡가 계성원이 이번 무대를 위해 10명이 연주하는 실내악곡으로 편곡했다. 현대적 감각이 탁월한 작곡가 최지혜에게 위촉해 초연하는 ‘음악으로 그린 지도’는 경기민요와 경기도당굿 장단을 차용한 창작곡이다. 경기 전통음악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인 시김새장식음를 사용한 두 개 악장으로 구성된다. 두 곡의 창작곡은 전통음악의 옷에 다양한 색깔의 무늬를 입히는 작업으로 이번 공연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매·문의 국립극장 홈페이지ntok.go.kr, 전화02-2280-4114
현대미술과 만난 보릿대…“은은한 빛의 미학에 빠져들다”
현대미술과 만난 보릿대…“은은한 빛의 미학에 빠져들다”
[경기문화살롱 24] 수원미술전시관 22일까지 맥간아트 ‘이수진展’
문화 | 2017.05.18 16:35
[경기문화살롱]은 일상이 바빠 제대로 문화예술을 향유하지 못하는 도민들에게 간접체험의 기회를 드리고자 경기G뉴스가 마련한 기획시리즈입니다. 도내 각종 전시회·발표회·음악회 소식을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편집자 주] 기존의 틀을 깨는 것은 어렵다. 특히 틀을 구축하기 위해 시간과 들인 공이 크면 클수록 이를 깨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바로 이 불가능한 작업에 도전해 의미 있는 결과를 낸 작가가 있다. 25년간 맥간공예가로 활동해온 이수진 작가가 그 주인공.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처럼 강산이 두 번 변하고 또 절반의 시간이 흐른, 긴 세월동안 보릿대를 활용한 작품 활동에 매진해온 그녀가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수원미술전시관 2전시실에서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맥간아트 개인전 이수진 展-맥간에 의한 회화적 표현 연구은 현대미술에 맥간공예를 접목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의 전시회다. 기존의 틀을 깬 새로운 장르로 미술계에 문을 두드린 이수진 작가. 보리가 한창 익어가는 5월의 어느 날, 그녀를 만났다. ■ 25년차 맥간공예가의 도전 “지난 25년을 꼬박 ‘맥간아트’에 빠져 살았어요. 마치 내 인생에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오로지 이 길만이 나의 운명인 듯 그렇게 걸어왔죠.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뭔지 모를 공허함이 밀려왔어요. 새로운 변화가 필요했죠.” 25년 간 맥간麥稈·보릿대 공예가로 활동해온 이수진 작가. 오랜 세월 한 분야에 매진하며 자신만의 성을 쌓아온 그녀가 기존의 안락함을 버리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유는 한 가지다. 바로 작가적 창의성과 독창성에 대한 열망 때문. 보리줄기인 보릿대를 이용한 맥간공예는 보릿대의 한쪽을 쪼개 편 후 도안에 맞게 잘라 붙이고, 목칠 기법으로 칠해 만드는 독특한 예술 장르다. 특히 빛의 각도나 보리결의 방향에 따라 풍기는 은은한 빛깔의 색감과 거기에서 풍겨져 나오는 고혹적인 아름다움이, 얼핏 자개와 비슷하지만 자개와는 분명히 다른 멋을 느끼게 한다. “동양의 목칠공예기법과 서양의 모자이크 기법을 더한 맥간공예는 문양을 모자이크 기법으로 디자인해서 보릿대를 연결하고 오려 붙이는 작업으로 이뤄져요. 도안만 있으면 누구나 똑같은 작품을 수백 개 혹은 수천 개 만들 수 있죠. 그러다보니 아무리 디자인을 창의적으로 개발해내도 나만의 작품세계를 표현하는 데 있어 한계에 부딪혔어요.” 이에 이 작가는 기존의 틀을 깨고 맥간아트와 현대미술을 융합했다. 흑색과 적색으로 천편일률적이었던 기존 작품의 배경이 되는 판이나 프레임들에 색을 입혀 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원본도안을 중심으로 하는 공예에서 벗어나 추상적인 이미지를 보릿대로 표현해낸 것은 기존의 미술계에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다. ■ 인생에 대한 고뇌, 작품으로 승화해 전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자아성찰Ⅰ이 눈에 띈다. 보릿대로 많은 수의 원을 그려낸 이 작품은 인간이 자신의 의지대로 풀어가려 하지만 결국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가는 인생을 표현했다고. “이 작품은 제목 그대로 나 자신을 돌아보는 작업이었어요. 보리줄기를 실타래처럼 가늘게 뽑아서 이를 둥글게 이어 붙이는 작업을 6개월 이상 진행하는 데 정말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았죠. 그러면서 좌절도 느끼고, 다시 힘을 내서 일을 이어가는 과정이 마치 우리네 인생사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성과 감성 연작은 색접착지를 이용해 은은하게 색이 배어나오는 보릿대를 마음 가는 대로 붙이는 동시에 간격과 결은 이성적으로 계산하는, 한 작품 안에 이성과 감성이 공존하는 작업이었다. “사람에겐 이성과 감성이 모두 존재하잖아요. 이 이성과 감성은 이성과 감정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다면 아름다움도 극대화되지 않을까라는 고민에서 탄생한 작품이에요.” 이 작가는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으로 休를 꼽았다. 이 작품은 유화로 그린 배경 속에 여성의 인체를 여러 선으로 표현했다. “선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작품 중에 인체만 한 게 있을까요 이 작품은 캔버스 바탕은 유화를 사용해 붓 터치를 살리고, 여인의 인체는 보리줄기라는 오브제를 이용해 면으로 채워 나가는 작업을 했어요. 빛의 굴절에 따라 보리줄기의 결이 음영의 차이를 만들어내면서 평면적인 작품임에도 입체적인 게 특징이죠.” 마지막으로 이 작가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장르인 만큼 작업을 하는 내내 도전의 연속이었다”며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보리줄기 외 다양한 재료를 서양화와 접목, 장르의 변주를 꾀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도전에 마음이 설렌다는 이수진 작가. 그녀의 다음 작품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이수진 작가의 맥간아트 개인전 ‘맥간에 의한 회화적 표현 연구’ 전시는 오는 22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진행된다. 문의 031-243-3647.
“굿모닝하우스가 미술관으로 변했어요~”
“굿모닝하우스가 미술관으로 변했어요~”
굿모닝하우스에 ‘누구나갤러리’ 조성…‘공공의 집’展을 8월 27일까지
문화 | 2017.05.18 15:35
경기도 굿모닝하우스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변모한다. 도는 17일 오전 10시 굿모닝하우스에서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경기도의회 김호겸 부의장, 윤화섭 의원과 경기문화재단 설원기 대표를 비롯한 도내 문화예술 기관·단체장 등 2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굿모닝하우스에서 ‘누구나갤러리’는 굿모닝하우스에 올해 새롭게 조성된 전시공간으로, 굿모닝하우스의 구조를 활용해 3개의 전시실과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갖췄다. 도는 이날 ‘누구나갤러리’ 개관과 함께 굿모닝하우스의 개방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회공공의 집전展을 8월 27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전시를 통해 47년간 권위의 상징이자, 베일에 싸인 역대 도지사의 사적공간에 아티스트들의 자유로운 시선으로 생각의 벽을 허무는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설치 작품으로는 ▲노순천의 굿모닝 Good Morning ▲권순엽의 아트:팟 ArtPot ▲이은선의 콜렉티브 블루 Collective Blue ▲박여주의 푸른 하늘 은하수 Blue sky in the Galaxy ▲최성임의 리듬 Rhythm 등이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 시간 정시마다 설치 작품에 대한 작품해설을 진행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한편, 굿모닝하우스 ‘누구나갤러리’는 기획전시가 끝나는 9월부터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대학 졸업전, 사진전, 회화전 등 작가아마추어 전시회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민통선 캠프그리브스, DMZ관광 중심으로 우뚝!”
“민통선 캠프그리브스, DMZ관광 중심으로 우뚝!”
17일 ‘DMZ, Camp Greaves – 기억과 기다림’展 개막…6월 30일까지
곤돌라·투어버스 등 하늘길, 땅길 열려…2018년 역사공원 조성 예정
문화 | 2017.05.17 15:52
비무장지대DMZ 인근의 민통선민간인통제선 안에 위치한 옛 미군부지, ‘캠프그리브스’가 복합 역사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알려진 ‘캠프그리브스’는 한국전쟁 이후 50여 년간, 미2사단 506보병연대가 주둔해오다가 지난 1997년 미군의 철수 이후, 지난 2007년 8월 한국정부에 반환된 곳이다. 경기도는 17일 오후 2시 30분 파주시 캠프그리브스에서 문화로 지역을 재생하는 DMZ, Camp Greaves 기억과 기다림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박정 국회의원, 김호겸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동규·한길룡·최종환 도의원, 조재현 DMZ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박상천 육군 제1사단장, 뉴튼 브랜든 미육군1지역사령관, 중립국감독위원회 로저 린드스톰·다니엘 펠러 소령,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대표, 조석환 통일촌 이장, 김영숙 해마루촌 이장, 문화예술 관계자, 대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남경필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캠프 그리브스는 전쟁과 분단의 아픔이 깃든 역사의 현장이다. 이제는 우리의 아픔과 슬픔의 역사를 승화시켜야 할 때다. 문화가 그것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회가 역사의 아픔을 문화로 승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 캠프그리브스를 통일과 열린 공간, 공존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캠프그리브스의 옛 미군볼링장과 전시관에서 열린 개막식은 ‘3D그라피티쇼 및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파주시 군내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참여한 ‘리코더 연주‘언제나 고향은’, ‘고향의 봄’ 등 2곡’과 ‘판다작품 퍼포먼스’ 등 기념행사, ‘전시장 라운딩’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존 형식을 탈피한 축제 분위기로 연출했다. 이날 전시회 설명을 통해 최보경 총괄감독은 “이번 전시회는 기억과 기다림을 주제로 마련됐으며, 여러 작가분들이 저희 공간에서 작품을 제작해주셔서 전시를 갖게 됐다”며 “캠프그리브스가 앞으로 더욱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은 축하의 말을 전했다. 박정 국회의원은 “이 공간을 문화의 평화 공간으로 조성해주신 남경필 지사님께 감사드린다”며 “파주에는 많은 공여지가 있다. 앞으로 경기도와 국가가 대화를 통해 통일의 그날을 위해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호겸 도의회 부의장은 “우리 현대사회의 잊을 수 없는 역사현장에서 많은 분을 뵙게 되니 감격스럽고 가슴이 벅차다”며 “한국전쟁 후, 50여 년간 쓰이다 반환된 기지로서, 문화적 가치가 높고 중요한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튼 브랜든 미육군1지역사령관은 “지난 60년 동안 많은 장병들이 캠프그리브스에서 근무했는데 지금은 철수해 굉장히 아쉽다. 경기도가 미군의 역사가 깃든 공간을 이렇게 바꾼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재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캠프그리브스는 제가 맡고 있는 DMZ영화제와 관련이 있다”며 “어려운 시절에 개막식을 맞았던 게 기억에 남는다. 캠프그리브스가 개발되고 발전돼 우리나라에서 평화의 공간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 참여작가는 강주리, 김서량, 허수영, 오재경­·김동우, 지예은, 김영현, 감기배, 우현주 등이며, 7개의 공간에서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장에선 JSA의 중립국감독위원회에서 보관 중인, 휴전협정 당시 국내 군사분계선이 최초로 공식 표기된 지도와 깃발, 유물 등이 전시됐다. 또 미군 숙박시설, 볼링장, 공동 샤워장 등을 통해 1950년대 당시 주한미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도는 내년이면 캠프그리브스로 가는 ‘하늘길’과 ‘땅길’이 모두 열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파주시는 임진각평화누리에서 임진강을 하늘로 건너는 곤돌라 사업을 추진, 2018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땅길은 이미 열렸다. 임진각평화누리에서 기존에 운영 중인 DMZ안보관광 버스나,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에서 판매중인 투어버스를 이용하면 손쉽게 캠프그리브스를 방문할 수 있다. 민간인통제구역에 있어 복잡한 출입절차를 거쳐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 수 있는 셈이다. 도는 기부대양여사업을 통해 내년 캠프그리브스 소유권을 국방부로부터 받아, 역사공원사업을 본격화한다. 현재 캠프그리브스에서 운영 중인 최북단 유스호스텔에 더해 병영·생태 체험관, 역사전시관, 휴양시설 등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캠프그리브스는 지난해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국내외 관광객이 급증했다. 지난해 총 1만7,000여 명이 방문, 2014년 5,711명보다 약 3배가 증가했으며, 이 중 1만 명 이상이 외국인일 정도로 해외관광객에게도 인기를 끌었다. ‘캠프그리브스’는 1953년부터 2004년까지 미군이 주둔했던 민통선 내 유일 미군반환지로, DMZ로부터 불과 약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미군의 흔적과 분단의 현실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실제 모델이었던 101공수 506연대가 실제 주둔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기존 DMZ관광과는 다른 이국적 생태, DMZ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체험을 갖춘 곳이 캠프그리브스”라며 “하늘길과 땅길이 열리고, 계획대로 역사공원이 갖춰진다면 캠프그리브스는 DMZ관광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캠프그리브스 문화전시 관람 문의는 경기관광공사 캠프그리브스 문화재생사업팀031-952-0466, 이메일heeyun@gto.or.kr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www.facebook.com/CampGreaves.KOREA, 캠프그리브스 홈페이지www.dmzcamp131.or.kr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한편, 남경필 지사는 이날 파주 캠프그리브스 체험관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평택시·가평군 공직자를 대상으로 열린 ‘현장중심 비상대비 직무교육’에서 특강을 했다.
민통선 내 캠프그리브스, DMZ관광 중심 된다
민통선 내 캠프그리브스, DMZ관광 중심 된다
‘DMZ, Camp Greaves – 기억과 기다림’ 전시 6월 30일까지 열려
문화 | 2017.05.15 15:32
민통선 안에 위치한 옛 미군부지 캠프그리브스가 DMZ 관광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금까지의 DMZ관광은 민통선 밖의 임진각평화누리를 중심으로 일부 관광객이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을 방문하는데 그쳤으나, 캠프그리브스는 민통선 안에 위치하고 10여 년 간 고스란히 보전된 자연환경과 미군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차별화된 장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오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캠프그리브스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문화예술 관계자, 대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로 지역을 재생하는 DMZ, Camp Greaves 기억과 기다림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에서는 JSA의 중립국감독위원회에서 보관 중인, 휴전협정 당시 국내 군사분계선이 최초로 공식 표기된 지도와 깃발, 유물 등이 전시되며, 미군 숙박시설, 볼링장, 공동 샤워장 등을 통해 1950년대 당시 주한미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옛 미군 볼링장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3D 그라피티쇼, 대형 스크린 2개의 영상보고, 판다전시 등을 내용으로 기존 형식을 탈피한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2018년이면 캠프그리브스로 가는 하늘길과 땅길이 모두 열릴 전망이다. 파주시는 임진각평화누리에서 임진강을 하늘로 건너는 곤돌라 사업을 추진, 2018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땅길은 이미 열렸다. 임진각평화누리에서 기존 운영 중인 DMZ안보관광 버스나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에서 판매중인 투어버스를 이용하면 손쉽게 캠프그리브스를 방문할 수 있다. 민간인통제구역 내 위치 해 복잡한 출입절차를 거쳐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 수 있는 셈이다. 도는 기부대양여사업을 통해 내년 캠프그리브스 소유권을 국방부로부터 받아, 역사공원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재 캠프그리브스에서 운영중인 최북단 유스호스텔에 더해 병영·생태 체험관, 역사전시관, 휴양시설 등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캠프그리브스가 복합 역사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캠프그리브스’는 1953년부터 2004년까지 미군이 주둔했던 민통선 내 유일 미군반환지로, DMZ로부터 불과 약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미군의 흔적과 분단의 현실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실제 모델이었던 101공수 506연대가 실제 주둔했다. 특히 지난 해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국내외 관광객 1만 7,000여 명이 방문, 2014년 5,711명보다 약 3배가 증가했다. 이 중 1만 명 이상이 외국인일 정도로 해외관광객에게도 인기를 끌었다. 경기도 관계자는 “기존 DMZ관광과는 다른 이국적 생태, DMZ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체험을 갖춘 곳이 캠프그리브스”라며 “하늘길과 땅길이 열리고, 계획대로 역사공원이 갖춰진다면 캠프그리브스는 DMZ관광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프그리브스 문화전시 관람 문의는 경기관광공사 캠프그리브스 문화재생사업팀031-952-0466, 이메일heeyun@gto.or.kr로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www.facebook.com/CampGreaves.KOREA 및 캠프그리브스 홈페이지www.dmzcamp131.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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