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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다채로운 경기도 축제 속으로!
어린이날, 다채로운 경기도 축제 속으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연천 구석기 축제, 파주출판도시 어린이 책잔치 등
문화 | 2017.05.04 10:53
경기도가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할 도내 지역축제를 소개한다. 각 축제장에는 아이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문화공연,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 2017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광주, 이천, 여주에서 진행되는 ‘2017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전 세계 도자인들이 참여하는 도자예술 축제로,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도자기를 만드는 다양한 체험이벤트가 실시된다. 우선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에서는 머드페인트로 모자를 만들어보는 ‘도자기얼굴 콘테스트’, 토기를 사용해 선사시대 식생활을 체험해보는 ‘한끼토기’, 흙을 던져 과녁을 맞추는 ‘세라믹 신공’, 맨발로 흙을 밟고 던지고 노는 ‘상상 흙 창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천에서는 일본 도자작가 히로유키 야마다와 함께하는 ‘투게더 캠프’가 열린다.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작가와 함께 흙으로 무를 만들고 밭에 심는 퍼포먼스를 경험하게 된다. 여주 도자세상에서는 흙 높이 쌓기, 핸드페인팅, 풍경그리기, 액자만들기 등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는 ‘신나는 도자놀이방’, 전통가마에서 도자기를 만드는 ‘전통가마 소성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도자기를 활용한 아이들 놀이터인 ‘키즈 비엔날레’와 물레체험, 핸드페인팅을 해볼 수 있는 ‘토락교실’을 비롯해 흙 높이 쌓기, 흙 멀리 던지기 등 흙 놀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 제25회 연천 구석기 축제 ‘연천 구석기 축제’는 전곡리 구석기 유적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구석기 축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준비돼 있다. 5일부터 7일까지 ‘너도 나도! 전곡리안’ 이라는 주제로 구석기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감자캐기, 석기로 돼지고기 자르기 등 ‘구석기 어드벤쳐’와 바베큐 체험과 맨손고기 잡기, 창던지기 등 구석기 5종 체험 등이다. 특히, 올해로 25회째를 맞아 영국, 독일, 대만, 일본 등 10개국 25명의 해외 구석기 전문가가 참여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중에는 대형 점토화덕에서 구워먹는 바베큐 시식행사도 진행된다. ▲ 파주출판도시 어린이 책잔치 5일부터 7일까지 파주 출판도시에서 진행되는 ‘2017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에는 200여개의 출판사와 문화단체가 참여해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어린이 그림책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국내외 그림책들을 만나볼 수 있는 ‘출판도시가 사랑한 그림책 작가전’과 또래 친구에게 책을 추천하는 ‘나의 재미 너의 재미-눈높이 추천도서 모음전’,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공연동화 ‘책 속으로 풍덩’ 등이 진행된다. 또한 어린이들이 책 속 주인공으로 분장해 진행하는 ‘출판도시 어린이 퍼레이드’, 보물찾기 ‘렛츠고 북헌팅’, 독서 전문가들이 책을 추천해주는 ‘책을 처방해 드립니다’ 등도 눈길을 끈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영화들을 상영하고 만화가와 함께 만화를 그려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이 밖에도 경기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경기도박물관,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등 박물관 4곳과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등 미술관 2곳에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성! 공감하고 이야기하자~”
“성! 공감하고 이야기하자~”
道, 7월부터 11월까지 ‘2017년 중학생 맞춤형 성교육 프로그램’ 진행
문화 | 2017.05.04 10:17
경기도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 가치관 정립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2017년 중학생 맞춤형 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김복자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청소년성문화센터 이용이 어려운 지역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이 청소년들의 평등한 성 역할과 올바른 성 가치관 정립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성교육 프로그램은 청소년성문화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경기남부지역 15개 시·군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는 오는 5월 10일부터 19일까지 해당 지역 중학교의 신청을 받아 성교육 전문기관인 군포·수원·안산탁틴내일,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를 통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포, 의왕, 과천, 여주 지역은 군포탁틴내일이, 성남 분당구, 평택, 오산, 안성 지역은 수원탁틴내일이, 시흥, 광명, 광주, 하남, 김포, 이천, 양평 지역은 안산탁틴내일이, 성남 수정구와 중원구는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가 교육을 맡게 된다. 교육은 ‘성공 Talk!’성! 공감하고 이야기하자!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의 고민을 듣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데이트 성폭력과 몰래 카메라 촬영에 대응하는 방법, 미디어와 SNS 등에서 상품화된 성 바르게 보기 등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고 있거나, 경험할 수 있는 내용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본격적인 교육은 7월부터 시작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중학생 맞춤형 성교육 신청은 각 지역별 교육 수행기관에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 홈페이지www.tacteenwa.or.kr를 참고하거나, 아래의 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
민통선 비경을 자유롭게…‘내일의 기적소리’ 관광객 3만명 돌파
민통선 비경을 자유롭게…‘내일의 기적소리’ 관광객 3만명 돌파
3월 1일 유료개장 실시 후 2개월간 운영 결과 총 3만55명 다녀가
문화 | 2017.05.04 09:57
관광시설 ‘내일의 기적소리’가 유료화 운영 후 2개월 만에 방문객 3만 명을 돌파했다. ‘내일의 기적소리’는 국방부 출입허가절차 없이 민통선 내 임진강 경관을 자유롭게 조망할 수 있는 독개다리 스카이워크이다. 경기도는 독개다리 스카이워크 ‘내일의 기적소리’가 지난 3월 1일부터 유료개장을 실시한 후 2개월간 운영 결과 총 3만55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재철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내일의 기적소리는 DMZ일원의 역사, 문화, 생태환경 등의 가치를 융합한 복합형 관광콘텐츠”라며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서 DMZ의 경관을 감상함은 물론, 통일을 염원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1일 평균 567명꼴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은 셈. 특히 2개월간 매출액이 5,662만8,000원인 것을 감안, 이를 토대로 연간 매출액을 추정하면 매년 약 4~5억 원 규모의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임진각 관광지는 월별, 주말, 행사, 날씨 등에 따라 관광객 수 편차가 커 2개월 운영결과로 정확한 연간 매출액을 도출하기 어렵지만, 방문객 설문조사 결과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여 향후 더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내일의 기적소리를 찾은 방문객4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우만족 30%, 만족 37%, 보통 25%로 10명 중 7명이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보통 이상도 92%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군다나 ‘주변에 추천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힌 응답자’가 88%나 돼 향후 방문객 증가 전망에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된다. 이처럼 DMZ 일원의 새로운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 중인 ‘내일의 기적소리’는 한국 분단의 역사적 상징물인 ‘독개다리’를 길이 105m, 폭 5m 규모로 복원, 연간 6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임진각 관광지의 볼거리·즐길거리를 확충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이다. ‘독개다리’는 본래 파주시 문산읍 운천리와 장단면 노상리를 잇는 경의선 상행선 철도노선으로, 6·25전쟁 당시 폭격으로 파괴됐다. 이후 1953년 휴전협정 조인으로 일부를 임시로 복구해 국군포로 1만2733명이 자유를 찾아 귀환했고, 98년 통일대교 개통 전까지 민통선 이북과 판문점을 잇는 유일한 통로였다는 점에서 그간 한국 분단사의 비극과 아픔의 상징으로 국민들의 마음속에 자리잡아왔다. 도는 이 같은 상징성을 활용, 임진각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고, 미래 통일한국을 염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그간 도는 지난 2014년부터 교각 안전진단 및 하천점용허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기 위해 중앙정부 등 관련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왔으며, 마침내 작년 5월에 착공해 11월 3일 준공에 이르렀다. 이후 관할 군부대와 운영 협의를 완료해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지난해 12월 21일 현판 제막식을 갖고 내일의 기적소리를 개장했으며, 이후 시범운영2017년 12월 21일~1월 19일, 3만2,560명 방문 및 콘텐츠 보강 절차를 걸쳐 3월 1일부터 공식 유료운영을 실시했다. 특히 ‘내일의 기적소리’라는 명칭은 고은 시인이 직접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로 내일의 기적소리가 오늘의 기적소리가 되고자 하는 미래지향적 의미를 담아 만든 이름이다. ‘내일의 기적소리’는 기존에 남아있던 5개의 교각橋脚을 활용해 전쟁 이전 당시 철교의 형태를 재현했다. 관람객들은 증기기관차 객차재현, 철로구간, 매직글라스, 전망대 등으로 구성된 구간을 도보로 직접 걸어보고 6·25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교각의 총탄자국을 확인 할 수 있는 역사적 현장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다. 아울러 민통선 내 역사·자연 풍광을 국방부의 별도 출입허가 절차와 인원제한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관광시설이라는 점에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내일의 기적소리’는 임진각 관광지내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1400-5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관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공사031-956-8331로 문의하면 된다.
남 지사, 부처님 오신 날 맞아 용주사 법요식 참석
남 지사, 부처님 오신 날 맞아 용주사 법요식 참석
2~3일 화성시 용주사 비롯 도내 주요 사찰 방문
문화 | 2017.05.03 21:06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불기 2561201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도내 주요 사찰을 방문했다. 남 지사는 3일 오전 10시 화성시에 위치한 용주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했다. ‘봉축법요식’이란 불교의 법회 주요 의식 중 하나로 부처님이 오신 것을 공경하는 마음을 다해 축하하는 의식을 말한다. 이날 자리에는 남 지사를 비롯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채인석 화성시장, 성월 주지스님, 민학기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신도회 회장 등 내빈 10여 명과 용주사를 방문한 불교신자 100여 명이 함께했다. 남 지사는 축사를 통해 “화창한 5월에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더없이 기쁘다. 내빈들을 비롯해 이 자리에 오신 불교신자 여러분께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평소 어려운 일이 생길 때 스님들을 찾아가 의견을 묻기도 한다. 분열이 아닌 통합의 정신을 강조하는데 이는 경기도의 연정과 뜻이 같다. 이 같은 뜻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불교와 화성시는 깊은 인연이 있다. 도내 가장 큰 절인 용주사가 지어진 것을 비롯해 어린 시절 겪었던 개인적인 인연까지 있어 오늘 행사가 뜻깊다 생각한다”며 “용주사는 한 차례 대대적으로 증축했었다. 더 훌륭한 사찰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빈 축사에 이어 남 지사는 관불 의식에도 참여했다. 관불灌佛 의식은 청정한 감로수로 아기 부처님의 몸을 씻겨 속세의 때를 벗고, 맑은 생활을 하겠다는 다짐을 표현하는 의식이다.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로 헌화의식까지 참여한 남 지사는 신도들과 인사를 나누며 용주사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남 지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도내 주요 사찰을 방문했다. 2일에는 용인의 법륜사와 와우정사, 의왕시 청계사, 성남 대광사에 들러 주지스님들과 차담을 나눴으며, 수원시에 위치한 봉녕사에서는 자연 주지스님과 만찬도 함께했다. 이어 3일에는 화성시 용주사를 비롯해 오후부터 수원 수원사, 남양주 봉선사, 남양주 불암사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사찰 내를 둘러보며 신도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VR/AR이 궁금하다면? ‘와우스페이스’로 오세요
VR/AR이 궁금하다면? ‘와우스페이스’로 오세요
道, ‘찾아가는 VR/AR체험관 와우스페이스’ 운영. 연말까지 30여개소 방문
문화 | 2017.05.02 14:11
경기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찾아가는 VR/AR체험관 와우스페이스WoW Space’를 운영한다. 도는 오는 11일 경기도청 운동장에서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와우스페이스 시연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꿈나무기자단, 다문화·다자녀 가정, 인근초등학교 어린이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VR/AR콘텐츠 체험 외에 드론 VR시연, 풍선과 특수효과 퍼포먼스도 열린다. 와우스페이스는 지름 10m, 높이 5m 규모의 에어돔으로 내부에 ▲4인승 VR시뮬레이터 ▲1인승 VR시뮬레이터 ▲사운드체어 360° VR영상체험 ▲증강현실책AR Book등이 마련돼 있어 다양한 VR/AR콘텐츠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4인승 VR시뮬레이터에서는 탄광차를 타고 지하폐광을 둘러보는 가상체험을, 1인승 VR시뮬레이터에서는 워터바이크를 타고 강가를 둘러보는 가상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사운드체어 360° VR영상체험에서는 사실감 넘치는 입체화면과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증강현실책AR Book으로는 태블릿PC로 3D애니메이션을 즐길 수 있다. 와우스페이스는 연말까지 도내 30여 곳에서 VR/AR콘텐츠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으로, 5월 17~21일 캠프그리브스 문화재생 전시회, 5월 25~28일 킨텍스 플레이엑스포 등 경기도 주요행사 및 경기북부 군부대, 다문화가정이 많은 지역 등 정보통신·문화 사각지대를 우선 방문한다. 경기도는 ‘와우스페이스’ 운영을 통해 도내 VR/AR대중화와 VR/AR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동시에 도의 VR/AR 육성사업을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최계동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와우스페이스는 대중에 VR/AR을 알려 관련 콘텐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국내 소비시장을 테스트베드로 삼아 스타트업들이 해외진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행복, 세상이 변합니다!”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행복, 세상이 변합니다!”
[NEXT경기人 28] 독지가 민영우 씨, 3년 간 순직 소방공무원 자녀 후원
문화 | 2017.05.02 12:22
[NEXT경기人]은 기억에 남을 사연의 주인공이거나 이색적인 경력을 가진 경기도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기획시리즈입니다. 28번째로 경기도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자녀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1억 원씩 3년간 총 3억 원을 경기도에 기부한 독지가 민영우 씨의 이야기를 전합니다.편집자 주 독지가 민영우73·성남시 분당구 씨가 지난 4월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자녀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으로 1억 원을 경기도에 쾌척했다. 이같은 민 씨의 기부는 2015년부터 3년째 이어져 총 3억 원이 전달됐다. 민영우 씨는 “기부는 용기를 갖고, 자신의 것을 남들과 함께 나누어 가지는 것”이라며 “그러므로 세상이 조금씩 따뜻한 마음으로 인해 변화한다”고 설명했다. 1일 오후 민 씨를 만나기 위해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로 발길을 옮겼다. ■ 기부, 칠순 생일의 기쁨에서 비롯되다 민영우 씨의 기부는 지난 2014년 7월 17일 가족과의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느낀 행복감에서 비롯됐다. 여주 출신인 민 씨는 서울에서 36년간의 직장생활을 마쳤으며, 칠순이 되던 지난 2014년 방송을 통해 접한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명을 받아 후원을 결심했다. “제가 3년 전 7월, 칠순 일 때, 가족들과 단출하게 식사를 마치고 집에 와 가만히 생각하니 기쁘고 행복했어요. 애들을 다 결혼시켜 독립하고, 손주들도 있고, 우리 부부가 건강하니까요. 이 행복에 대해 생각을 하다가 내가 재벌은 아니지만 사회에 기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결심한 민 씨는 114 전화안내를 통해 기부처를 알아보기 시작했고, 이왕이면 재난구호 현장에서 애를 쓰는 소방공무원을 돕기로 했다고 한다. “내가 건강하게 활동을 하고, 모든 살아있는 값을 하는 나이가 80대 중반까지라고 생각합니다. 그 전에 자식들에게 물려주기보다는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해 기부를 시작했지요.” 민 씨는 “남에게 기부하기로 마음을 잡았을 때, 전제적인 조건이 자녀로부터의 독립, 나 자신으로부터의 자유로움이었다”며 “그것을 생각하지 않으면 남을 못 도와준다”고 강조했다. “제일 불쌍한 사람이 소방공무원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3년 전에 9시뉴스를 보니 큰 재난사고가 나면, 소방공무원이 많이 희생한다는 이야기를 접했어요. 뉴스에서 순직 소방공무원 부인이 검은 상복을 입고 있는데, 어린 자녀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노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흔들렸어요. 순직한 소방공무원이 내 아들 나이 때여서 그랬던 것 같아요.” ■ 기부로 바뀐 삶, 기부로 생긴 행복 기부란 ‘자선 사업이나 공공사업을 돕기 위해 돈이나 물건 따위를 대가 없이 내놓음’이란 뜻을 갖고 있다. 누군가를 대가 없이 도와준다는 일은 어쩌면 그 자체로 행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민영우 씨의 이 같은 3년 간의 기부는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자녀 총 78명에게 각각 200~5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민 씨는 “집사람에게 기부한 일을 이야기했는데, ‘기쁘고, 잘했다’는 말을 들었다. 아내도 순직 소방공무원이 안타깝게 생각했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달라진 점은 또 있었다. 기부를 통해 얻은 행복이었다. “기부하고 집에 오니, 이 세상이 다르게 보였어요. 내 마음 속에서 답답함이 튕겨져 해방된 것 같았어요. 마음으로 자유로움과 행복함을 얻었습니다.” 민 씨는 기부를 하고, 1년 동안 기쁘고 행복했다. 그래서 연이어 계속 경기도에 기부금을 쾌척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자신의 기부를 뉴스로 접한 큰 아들과 며느리로부터 전화로 ‘잘하셨어요’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기부를 하게 되면, 첫째 자기의 본 마음 자체가 변화되죠. 아주 자유롭고 행복해집니다. 또 나 자신과 자녀들이 복을 받는 것 같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이 나에게 삶을 인도하시는 것 같음을 느끼게 됩니다.” 민영우 씨는 “경기도 소방공무원과 기부 인연을 맺었으니 1회성이 아닌 영구적으로 하는 걸 만들어볼 생각”이라며 “사업을 하는 고교 동창서울 용산고교과 나중에 둘이 만나서 같이 기부해보자는 의견을 나눠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까지 민 씨가 후원한 장학금을 받은 소방공무원 자녀는 2015년 11월 심해 잠수훈련 중 순직한 고故 고영호 소방위의 장남 고필규21·수원대 씨 등 78명이다. 고필규 씨는 앞서 지난 4월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서 “3년 전 순직하신 아버지를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난다”며 “3년 동안 장학금 혜택을 받게 해주신 민영우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더욱 열심히 학업에 매진해 저와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통아빠의 보통 아닌 육아법은?
보통아빠의 보통 아닌 육아법은?
道, 1일 ‘월요G식인’ 개최…육아서적 저자 설민 한국토지주택공사 과장 강연
문화 | 2017.05.01 14:33
공원이나 놀이터를 가면 자리를 잡고 앉아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보는 엄마, 아빠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보통아빠의 보통 아닌 육아의 저자인 설민 한국토지주택공사 과장은 1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지속 가능한 육아’를 주제로 강연하며 “육아가 재미있어지기 위해서는 아이와 놀아주는 것이 아니라 진짜 아이의 친구가 돼 함께 놀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민 과장은 이 자리에서 “부모가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놀아준다면 다른 아이들도 그 모습에 매력을 느껴 다가오게 되고, 결국 아이들이 더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느 날 어머니의 ‘너희들을 실컷 안아주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된다’는 말씀을 듣는 순간,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육아서적을 닥치는 대로 읽기 시작했다”며 “지금의 저는 육아의 바다에 풍덩 빠져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육아는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 자체라고 생각한다”며 “잘 키워야 한다고 생각하면 조급하고 부담스럽다. 관점을 바꿔 아이와 행복하게 시간을 보내는데 초점을 맞추니 육아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설민 과장은 “지속가능한 육아를 하려면 ▲재미있는 육아 ▲함께 성장하는 육아 ▲소통하는 육아 ▲지치지 않는 육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먼저 재미있는 육아에 대해서는 “아이들은 놀아주는 사람과 함께 노는 사람을 기가 막히게 구별한다. 한발 떨어져 있는 보호자와 아이는 친구가 될 수 없다”면서 “각종 놀이를 하며 아이와 감정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함께 성장하는 육아를 위해서는 “두세 명씩 그룹을 나눠 토론하는 유대인식 ‘하브루타’ 학습법이 좋다. 정답이 없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다만 큰 아이가 그럴듯한 생각을 이야기하면 어린 아이들이 위축될 수 있으니 나이가 어린 순으로 발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패자들은 목표에 열정을 쏟고 승자들은 시스템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100점을 목표로 하는 게 아니라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소통하는 육아를 위해서는 가족회의를 진행할 것을 적극 추천했다. 가족회의는 아이들이 스스로 존중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스스로 낸 의견을 지키려 하기 때문에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도 지치지 않는 육아를 위해서는 “가족끼리 서로의 자리를 만들어주고, 배우자의 수고 흔적을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설민 과장은 또 “육아도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이 효과적이다. ‘내가 왜 아이들을 혼냈을까’ 하는 생각 등을 정리하면서 더 좋은 육아방법을 고민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편 이번 행사는 도가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해온 ‘월요G식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월요G식인’은 매주 월요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도·시군·공공기관의 주요현안 및 정책과제를 공유함으로써 공무원의 지식 배양 및 도정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코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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