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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도민의 소통창구, 주간정책회의
경기도와 도민의 소통창구, 주간정책회의
지난 24일 3월 넷째 주 회의 열려
대학생기자단 | 2017.03.28 23:51
경기도는 매주 금요일 도지사와 도 정책담당자들이 주간정책회의를 진행한다. 회의에서는 경기도의 정책과 현안에 대해 보고하고 각 정책담당자들의 의견과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소셜방송 Live 경기live.gg.go.kr’를 통해 도민과 함께 소통하고 경기도의 정책과 현안에 대해 홍보함과 동시에 도민의 의견을 반영한다. 도민생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많은 사안들이 논의되고 있어 많은 도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 지난 24일 금요일 오전 9시 경기도청 신관 2층 상황실에서 3월 넷째 주 주간정책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총 6가지의 현안이 보고 및 논의되었다. 첫 번째 안건은 ‘GSEEK 콘텐츠 확보 및 브랜드 확산 방안’이었다. 강현도 교육정책과장이 발표한 이 안건은 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평생교육 포털 GSEEK지식의 운영현황과 콘텐츠 확보 방안 그리고 브랜드 확산계획을 다뤘다. 강 과장은 “수요를 조사해본 결과 20·30대는 취업, 40·50대는 은퇴설계 등 세대별로 관심 있는 분야가 다르다”며 이러한 도민의 수요를 충족한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민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개인플랫폼을 제공하여 단순히 교육정보만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도민 스스로가 강사로 참여할 수 있게끔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교육청과의 연계를 통한 청소년·학부모들의 이용을 확대하고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지식서비스 홍보를 추진하여 브랜드 확산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 다음 눈에 띈 안건은 바로 경기도청 구관과 관사굿모닝하우스를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하는 것이었다. 발표를 맡은 김선미 문화유산정책팀 학예연구사는 도청 구관과 옛 도지사 관사의 역사성을 강조하며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야 하는 이유와 목적 그리고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이들의 건축사적 의의로 관공서로는 드물게 `ㅁ`자형으로 설계됐고 배 모양의 구조물 등을 통해서 나타난 당시 시대의 풍수지리 사상이 반영된 모습들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또한 도청사는 도민들의 나들이 장소이자 공무원들의 피땀 어린 공간임을 강조하고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하여 도민과 함께한 공간으로써 남겨진 기억들을 보존해야 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학예연구사는 올해가 도청 이전 50주년이자 내년 2018년은 `경기 천년의 해`라는 경기도로서는 의미 있는 시기인 지금 근대문화유산 등록을 추진해 경기도청사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6개의 안건 중 도민들의 가장 많은 관심과 투표를 받은 것은 통일기반조성담당관의 `개성공단기업 경영정상화를 위한 판로지원사업 추진` 건이었다. 발표를 맡은 전철 통일기반조성팀장은 “개성공단 운영이 중단된 지 1년이 지난 현재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많은 기업들 중 대부분은 판로를 찾지 못해 심각한 경영난들을 겪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도는 개성공단을 비롯해 남북교류사업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개성공단기업 경영정상화 지원 사업 역시 이러한 노력들 가운데 하나이다. 또한 전 팀장은 “그동안 진행하던 단순한 피해보상금 지원을 넘어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을 기업들에게 제공해 개성공단이 중단된 현재 가장 큰 문제인 판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부동산거래 전자계약 도입 계획토지정보과, 사례관리를 통한 의료급여수급자 진료비 누수 예방복지정책과, 행정전화 App 개선방안정보통신보안담당관 등의 안건들이 논의되었다.
[경대기가 만난 사람] “의원이라면 대중의 정서와 감정을 직시할 것”
[경대기가 만난 사람] “의원이라면 대중의 정서와 감정을 직시할 것”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광명 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4)
대학생기자단 | 2017.03.28 23:35
경기도의회는 128명의 의원들이 11개 상임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도의원들은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과 경기도를 위한 조례와 정책들을 도입하고 계획한다. 도의원들의 의정활동 내용과 계획들을 자세히 알고 도민들에게 전달하고자 지난 24일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건설교통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조광명 의원을 만났다. 지역민과의 약속을 지키다 조광명 의원은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로 ‘이원욱 의원’을 꼽았다. 조 의원은 2008년 4월 18대 총선 당시 화성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지역구 공천자였던 이원욱 의원과 함께 동탄지역으로 가게 되었다. 당시 화성에는 아무런 연고가 없었던 조 의원은 정치적 환경으로도 불리했던 화성이라는 불모지에서도 아는 사람 한 명 없이 이 의원의 선거를 도왔다. 하지만 이 의원은 총선에서 낙선했다. 그래도 이 의원과 조 의원은 당시 선거기간 중 만났던 유권자들에게 한 약속을 떠올리며 “선거에 떨어져도 동탄에서 자리잡겠다”는 말을 지키기 위해 함께 동탄에 남았다. 낙선 이후 바닥부터 시작해서 지역주민들을 만나며 인지도를 쌓아간 조 의원은 결국 2010년 6월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정치를 시작하게 되었다. 지역민을 중심에 두다 조 의원은 “지연과 학연이 없고 정치적 토양도 조성되지 않았던 곳에서 새로운 정치를 시작했다는 것을 장점으로 생각하고, 지역민들에게 신뢰를 주는 정치 풍토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정치 입문 배경으로 조 의원은 초선 시절부터 지역주민을 위한 활동에 보다 집중했었다. 그래서 초선 시절 파격적이던 ‘의원 행동강령 조례안’을 발의해 의원들의 해외연수 활동들이나 기타 관행들을 제한하고자 나섰다. 조 의원은 초심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모든 의원들이 선기운동할 때의 마음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쳤으면 한다”고 지적하고, “의원은 대중의 정서와 감성을 직시해야한다”고 의원의 역할과 행동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러한 생각이 반영된 발의안이 바로 ‘경기도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안’이었다. 그러나 2013년 상정되어 다음해 2월 본회의에 의결되기까지 조 의원은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한다. 이 시기를 회상하며 조 의원은 이후 부패를 척결하고자 하는 ‘김영란법’이 제정되고 탄핵 등의 사건이 발생되는 것들을 보면서 지역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고자 노력했던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치인의 기본자세를 논하다 “우리가 시대흐름을 읽어내지 못하고, 제도를 만들어가야 할 사람들이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제도를 바꾸지 못한다면, 시민의 힘으로 원상태로 돌아가는구나”라는 걸 느끼고 정치인으로서 가져야할 기본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는 조 의원. 그러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의 눈높이가 무엇인지, 시대흐름이 무엇인지 읽어내고자 노력하지 않으면 정치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조 의원의 생각은 결국 ‘제13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개인부문 대상을 수상한 ‘경기도 공동주택 입주지역 대중교통 운영에 관한 조례’ 발의를 이끌었다. 공동주택 입주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입주 초기부터 대중교통 운행 대책 수립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이 조례는 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조 의원의 생각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 청년들에 희망 전하다 마지막으로 조 의원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마음에 품고 있는 좌우명 중 하나가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라고 소개하며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사회 구조를 바라보는 자신만의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단순히 꿈만 꾸지 말고 스스로 현재 처한 상황이 어떤지 직시하고 어디서 어떻게 꿈꿀 것인지 정확하게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렇게 했을 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꿈꿀 수 있고,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여 다 같이 함께 잘사는 세상들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포토뉴스] 잊지 않을, 잊지 못하는 그날의 참사…
[포토뉴스] 잊지 않을, 잊지 못하는 그날의 참사…
세월호 추모전시 ‘너희를 담은 시간’, 시민들의 발길 끊이질 않아
대학생기자단 | 2017.03.28 21:07
“어찌 잊을 수 있겠어요. 절대 안 잊죠. 아니, 못 잊죠.” 세월호 추모전시 ‘너희를 담은 시간’을 찾은 어린 학생들부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작품들을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2014년 4월 16일, 여행이라는 설렘을 한가득 안고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이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했다. 탑승인원 476명 중 304명이 사망하였으며, 탑승인원 대부분인 324명은 수학여행을 떠난 단원고등학교 학생이었다. 지난 26일 경기도미술관 1층 프로젝트갤러리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전 ‘너희를 담은 시간’전을 방문하였다.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앞두고 416가족협의회가 주최한 전시회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추모전은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 말고 희생자들을 추모하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전시 작품은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가족들이 아이들에게 직접 쓴 편지와 꽃 누르미압화 작품 150여 점으로 구성됐다. 작품 하나하나마다 아이들의 밝고 행복해 보이는 모습과 성장과정, 꿈 등이 담겨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입구에 들어서니, 갤러리 중앙에 자리한 창호지로 만든 등이 환한 빛으로 관람객들을 맞았다. 창호지 위에는 단원고 학생들의 이름과 아직 세월호 안에 있는 미수습자 9명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가족끼리 전시회를 찾은 김하연안산시, 17양은 "가족끼리 산책 나왔다 우연히 들렀는데 안 왔으면 후회했을 것 같다"며 "내 또래 친구들이 꿈을 펼치지 못하고 희생된 게 너무나도 가슴 아프다"고 전했다. 여러 작품들 중에서 인상 깊게 다가온 것은 희생자가족들이 함께 모여 만든 공동작품 ‘꺼지지 않는 촛불’이었다. 지난겨울 “결국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지게 되어 있다”라고 이야기했던 어느 정치인의 발언이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더욱 촛불을 높이 들었고, 이 작품을 만드는데 참여한 건우엄마는 “절대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작품 의도를 설명했다. 촛불에 씌여 있는 ‘진실을 인양하라’는 문구가 돋보인 작품이었다. 홀로 전시회를 관람하던 박세연수원시, 31씨는 “추모전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하게 되었다”면서 “아이들의 꿈을 읽으니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안타깝다.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쓴 편지에 몰입하다보니 눈물이 맺혔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훗날 내 자식을 안전하게 키울 수 있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는 바람을 이야기하며 “진실이 꼭 밝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열리는 이번 추모전은 5월 7일까지 진행된다. 전시회 입구에는 방명록과 함께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서명과 노란 리본 열쇠고리를 증정하고 있다. 또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꽃 누르미 명함과 책갈피 만들기 등 416가족협의회가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도 마련된다.
경대기가 전하는 금요일의 공개 정책 토론회, 주간정책회의 소식
경대기가 전하는 금요일의 공개 정책 토론회, 주간정책회의 소식
지난 24일 3월 넷째 주 회의 열려
대학생기자단 | 2017.03.28 10:42
지난 24일 오전 9시 경기도청 신관 2층 상황실에서 3월 넷째 주 주간정책회의가 열렸다. 회의는 도지사 주재로 행정1부지사를 비롯한 도 직원들이 매주 정책 현황 보고를 듣고 토론하는 자리이다. 이날은 6개의 안건이 보고됐다. 첫 번째 안건은 교육정책과의 ‘GSEEK 콘텐츠 확보 및 브랜드 확산 방안’이었다. 경기도 무료온라인평생교육서비스 지식GSEEK은 작년 10월 오픈 후 현재 819개의 과정이 개설되었다. 강현도 도 교육정책과장은 “올해 말까지 200개를 추가로 확보해 총 1000개의 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강 과장은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도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전문가의 재능기부 또는 도민 강사를 발굴하거나, 외부기관 콘텐츠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실제 사이트를 이용하는 수강생을 분석해 전문가 회의를 거쳐 과정을 선정하고, 강사 활동을 희망하는 도민들은 개인플랫폼을 제공받을 수 있다. GSEEK은 올해 말까지 학습자를 100만 명 이상으로 늘리면서 브랜드 확산을 꾀하고 있다. 강 과장은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활동들을 오프라인 커뮤니티로 확대해 강연을 진행하고 페이스북 라이브로 방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우철 연정협력국장은 질의응답 시간에 “GSEEK을 더욱 활성화시키려면 ‘킬러콘텐츠’가 중요하다”면서 “그중에서 경기도만의 콘텐츠가 무엇인지, 경기도만의 콘셉트를 잡아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조정아 국제협력관은 “GSEEK은 어느 누구나 관심 있는 주제를 다루고 도민들이 직접 참여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지적하면서 “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포럼 등을 연계해서 도민들이 궁금해하는 주제들을 함께 이야기하는 기회가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안건에서는 도민들의 활발한 채팅참여가 돋보여 그만큼 GSEEK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콘텐츠도 있나요’라는 질문에 강 과장은 “현재 AR, VR에 관련된 내용과 초연결사회의 디지털혁명에 대한 콘텐츠들이 있다”고 설명하고 “이번 전문가토론에서 미래사회와 관련된 주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계속해서 준비하고 보완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두 번째 안건으로 토지정보과의 ‘부동산거래 전자계약 도입계획’이 보고됐다. 권경현 부동산관리팀장이 발표를 맡았다.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은 종이계약서나 인감 없이도 스마트폰, 태블릿PC, 컴퓨터 등의 전자기기를 통해 전자적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도에서는 다음 달 1일부터 도입 예정이다. 권 팀장은 “그간 실거래가 허위신고, 이중계약, 무자격중개 등 부동산 거래시장에 불법행위가 많았다”고 지적하면서 “지난해 도의 경우 실거래가 허위 또는 위반 사례가 800건, 중개업자의 경우 700건 정도의 불법행위를 적발한 바 있다”며 “전자계약은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보다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전자계약은 기존 계약에서 별도로 필요했던 실거래가신고나 확정절차신고와 같은 시스템이 연계되어있다. 이를 자동적으로 처리되게 함으로써 편리성을 높인 것이다. 또 등록된 공인중개사만이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무등록, 무자격 공인중개사로 인한 사고 예방이 가능하다. 권 팀장은 “높아진 안전성으로 이중계약이나 실거래가 허위신고 등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이용도 중요하지만 공인중개사 측의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하는 순회정책설명회를 개최하고 도와 시·군에 전담공무원을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문화유산과의 ‘경기도청 구관·관사 근대문화유산 등록’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김선미 학예연구사는 “올해 6월 도청사 이전 50주년을 맞아 청사가 가진 가치를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올해 문화재청에 구관과 관사 건물을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사 본관이 가진 미음자 형태, 어느 사무실에서든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테라스가 존재한다는 점, 풍수지리사상을 반영한 지붕 위 배 모양 등 경기도청 구관이 가진 건축적 특징을 설명했다. 네 번째 안건으로는 복지정책과의 ‘사례관리를 통한 의료급여수급자 진료비 누수 예방 정책’이 보고됐다. 도에는 현재 23만 명의 의료급여수급자가 있다. 이 중에서 사례관리대상자를 선별하여 진료비 절감 노력을 하고 있다. 곽선미 생활보장팀장은 “시군에 85명의 사례관리사가 있다. 2만40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방문상담과 전화상담을 통해 적절한 의료 이용 지도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례관리사를 통해 수급자 스스로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장기입원자의 경우에는 사회로 복귀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뒤이어 통일기반조성담당관의 ‘개성공단기업 경영정상화를 위한 판로지원사업 추진’정책 보고가 이어졌다. 판로지원사업은 당초 해왔던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인한 피해지원에서 경영정상화를 위한 판로지원으로 정책을 전환하고자 하는 데 의의가 있다. 전철 통일기반조성팀장은 “도 내의 38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모절차를 거쳐 균등하게 기회가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3월 말이면 기업 선정이 완료되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통일기반조성담당관에서는 지난 3일 도의회와 개성공단 기업인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건의된 남북교류협력기금의 증액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전 팀장은 “향후 1회 추경 기금을 1억 정도 증액해 반영할 것”이라고 알렸다. 오병권 기획조정실장은 “작년 개성공단이 폐쇄된 후 도에서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정책을 추진해왔다”며 “1년 만에 다시 기업인 대표들과 이야기를 해보니 아직도 보완할 점이 많다는 것을 느꼈고, 중앙정부와의 협력과 향후 남북관계까지 고려하는 종합적인 추진체계가 마련되어야 실제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정보통신보안담당관의 ‘행정전화 App 개선’에 관한 보고가 진행됐다. 배홍수 통신운영팀장은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해 프로필 등 검색기능에 담당업무와 복무현황을 표시하도록 했고, 1:1채팅뿐 아니라 단체채팅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4월 3일 오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주간정책회의는 매주 금요일 경기도 정책에 대해 토론하는 열린 장이다. 라이브경기 홈페이지live.gg.go.kr에서 시청할 수 있고 실시간채팅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민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주간정책회의는 다음 주에도 계속된다.
경기도미술관, 세월호 추모전 ‘너희를 담은 시간’ 열려
경기도미술관, 세월호 추모전 ‘너희를 담은 시간’ 열려
3월 17일부터 5월 7일까지 개최 예정
대학생기자단 | 2017.03.28 07:58
지난 17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경기도미술관에서 세월호 3주기 추모전 ‘너희를 담은 시간’이 개최되었다. 전시는 5월 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고, 세월호 희생자 가족이 직접 만든 압화꽃 누르미로 꾸민 편지와 작품들이 전시회장을 가득 채웠다. 세월호 사건은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승객 300여 명이 사망, 실종된 대형 참사이다. 해경의 소극적인 구조와 정부의 늦은 대처 등으로 많은 학생들을 구조하지 못하여 더욱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킨 사고였다. 너희를 담은 시간전은 지난해 안산온마음센터에서 주관한 압화 프로그램에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참여해 ‘꽃마중’이라는 모임을 갖고, 서로의 마음을 보듬고 치유하면서 만든 150여 점의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대부분 엄마들의 작품이지만 10여 점은 아빠들도 참여했다. 지난 18일 합동분향소 뒤편에 위치한 경기도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회장을 찾았다. 전시회장 중앙에 꽃마중에서 제작한 공동작품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잡았다. 꽃잎과 어울려 희생자들의 이름이 찬란히 빛나고 있었다. 입구를 지나 중앙으로 들어서니 유가족들이 아이들에게 쓴 편지 작품들이 보였다. 작품은 대개 아이들이 생전에 좋아했던 꽃이나 색, 과일들로 꾸며졌다. 작품 하나하나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고, 작품을 보며 눈물을 흘리며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작품은 차웅군 어머니의 편지 작품이다. 차웅군은 자신이 입고 있던 구명조끼를 벗어 친구에게 건네고, 친구를 구하려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을 그리워하는 절절한 마음이 전시회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전해져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리게 했다. 또 오직 압화만을 이용해 생전 아이들의 장래희망을 표현한 작품들도 있었다. 하늘에서 꿈을 이루었기를 바라는 가족들의 마음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작품들이었다. 태민군 어머니는 “호텔 셰프가 되어 멋진 생일상을 차려주고 싶어 했던 태민아, 엄마 가면 멋진 상 차려 줄 거지 보고싶다 태민아”라고 작품 옆에 짧은 편지를 적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 밖에도 아이들이 좋아했던 것들, 갖고 싶어 했던 것들을 마음껏 사주지 못했던 미안함을 표현한 작품, 엄마들의 자화상, 고 김관홍 잠수사에 대한 고마움 마음을 표현한 작품도 있었다. 전시회장을 나와 밖에서 보니 작품들이 숫자 416을 나타내고 있었다. 우리는 아무 죄 없이 떠난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해 4월 16일 그 날을 잊지 말고 함께 기억해야만 한다. 다음 글귀는 세월호 희생자 가족이 쓴 편지 중 하나이다. “너는 돌때 실을 잡았는데, 명주실을 새로 사서 놓을 것을, 쓰던 걸 놓아서 이리 되었을까. 엄마가 다 늙어 낳아서 오래 품지도 못하고 빨리 낳았어. 한 달이라도 더 품었으면 사주가 바뀌어 살았을까. 엄마는 모든 걸 잘못한 죄인이다. 몇 푼 벌어 보겠다고 일 하느라 마지막 전화 못 받아서 미안해. 엄마가 부자가 아니라서 미안해. 없는 집에 너같이 예쁜 애를 태어나게 해서 미안해. 엄마가 지옥 갈게 딸은 천국에 가. 세월호에서 딸을 잃은 엄마가.”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자유로운 일상을 하루하루 힘겹게 보내다가, 작품 만들기에 몰두하면서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고 있는 유가족들을 위해 짧은 시간을 내어 추모전을 방문하는 것은 세월호 참사의 희생을 잊지 않고 안타깝고 그리운 마음을 나누는 공감의 자리가 될 것이고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지금 가족들에게 필요한 건 다름 아닌 관심이다. 한편 `너희를 담은 시간`전에서는 압화 명함과 책갈피 만들기 등 유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 신청도 받고 있다.
[카드뉴스]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쓰레기매립지?
[카드뉴스]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쓰레기매립지?
대학생기자단 | 2017.03.27 15:46
1988년 설치돼 1994년까지 안산과 수원 등 경기도 내 8개 시·군의 쓰레기를 처리했던 안산시화쓰레기매립지! 경기도는 쓰레기 매립지를 주변 습지공원들과 어우러지는 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17일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가칭「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할 안산시화쓰레기매립지! 착수보고회 현장으로 가볼까요
“아들, 엄마 꿈속에 한번만 와줘…”
“아들, 엄마 꿈속에 한번만 와줘…”
경기도미술관, 세월호 추모 전시회 ‘너희를 담은 시간’ 전
전시회의 목적은 단지 아이들을 기억하는 것뿐
대학생기자단 | 2017.03.27 10:21
2014년 4월 16일, 차가운 바다 속에서 306명이 나비가 되어 떠났다. 그 후로 3년, 세상은 변했지만, 누군가는 변하지 않았고, 누군가는 변할 수 없었다.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상실감에 어떤 것도 할 수 없던 남겨진 사람들은 서로를 위로하며 뭉쳤고, ‘꽃마중’이란 동아리가 생겼다. ‘아무리 후회를 해도, 아무리 애를 써도 그저 엄마일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변할 수 없는 희생자 가족들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추억 속에 잠든 아이들을 그리워했다. 그리고 그 그리움을 하나, 둘 표현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너희를 담은 시간’전은 시작됐다.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고자 열린 ‘너희를 담은 시간’전은 2016년 서울, 광주, 제주 등 9개 시도에서 진행되었고, 올해에는 지난 17일 안산시 단원구 경기도미술관 1층 프로젝트갤러리에서 개최되었다. 5월 7일까지 계속될 이번 전시는 희생자가족들이 아이들에게 보내는 마음을 담았다. 압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들은 아이가 좋아하던 꽃과 색, 과일 등으로 꾸며졌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가족들이기에 만들 수 있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작품`이 되었다. 전시회장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을 끈 것은 크고 작은 조명들이었다. 멀리서 볼 때, 환하게 비추는 조명과 조명을 장식하는 압화들이 아름다워 보는 눈이 즐거웠지만,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니 조명에는 아이들의 이름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서 가슴이 먹먹해졌다. 이 작품은 조명과 전구,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를 전달했다. 주로 침대 옆에 위치하는 조명처럼 자는 동안 아이가 자신의 옆에 있길 바라는 마음과, 전구 스위치를 누르면 불이 ‘확’ 켜지는 것처럼 아이가 내게로 ‘확’ 다가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전시장 벽면은 차마 아이들에게 전하지 못한 편지들로 채워졌다. 편지는 지난 2014년 한겨레신문에서 특집으로 진행한 ‘잊지 않겠습니다’에 기고된 것들과 가족들이 직접 아이를 위해 남긴 손편지들이었다. 어느 것 하나 똑같지 않은 작품들은 가족과 아이들의 추억으로 가득했다. 아이가 강아지와 함께 유원지에서 놀던 모습이 기억에 남았던 보미양 어머니는 벤치에 앉아있는 아이와 강아지의 모습을 작품에 담았다. 유난히 손재주가 좋아 이것저것 만들기 좋아했던 아이를 추억하며 세희양 어머니는 아이의 작품을 똑같이 만들어 자신의 작품에 담았다. 이렇게 작품 하나하나는 모두 저마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시장 왼쪽에는 다른 작품과는 조금 색다른 모습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편지도, 아이의 모습도 찾아볼 수 없는 이 작품들은 뱀, 카메라, 비행기, 드레스, 자동차 등 다양한 물건들이 표현되었다. 가족들이 작년에 스무 살이 된 아이들에게 꼭 주고 싶던 선물을 보낸 것이었다. 생생한 뱀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은 재강군 어머니의 솜씨였다. 자신은 뱀을 싫어하지만 뱀을 좋아했던 아들을 위해 선물을 골랐다는 재강군 어머니는 아들을 생각하며 작품을 만드는 동안에도 여전히 뱀이 징그러워 사진 보기를 힘들어 했다는 이야기로 웃음을 선사했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표현한 작품은 지현양 어머니가 꾸민 것이었다. 일본을 좋아했던 아이를 스무 살이 된 기념으로 일본으로 보내주고 싶었다던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다. 그 옆쪽으로는 실과 꽃이 함께 어우러진 작품들이 있었다. 이 작품들은 전시회 초창기에 제작된 것으로 꽃신과 교과서를 표현했다고 한다. 꽃신에는 예쁜 신발을 신고 다시 돌아와 주길 바라는 마음과 좋은 곳으로 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으며, 교과서는 학교와 교실을 나타냈다. 특히 이 작품들은 엽서의 형태로 만들어져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기도 했다고 한다. 아이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한 이번 전시회의 목적은 ‘우리 아이들을 기억해주길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한다. 주최측은 집회에 참가하기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도 전시와 같은 문화 행사에 손쉽게 접근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와 동시에 이번 전시는 부모들을 위한 시간이기도 했다. 압화는 꽃을 따서 말리고 작품을 디자인 한 후 섬세하게 꾸며야 한다. 이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는 작품을 만들면서 가족들은 하루하루를 견뎌왔다. 이런 방식으로 꽃마중의 가족들은 함께 상처를 치유하고 있었다. 유가족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돕고 있는 온마음센터 사회복지사 김선식 씨는 전시회를 위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냥 방문해 주세요. 와서 어떤 감정을 느꼈든 그 감정을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주세요. 기억해주세요.” 또한 이번 전시가 진행되는 경기도미술관 앞뜰에는 세월호 희생자 합동 분향소가 마련되었다. 김선식 씨는 “합동 분향소에서는 아이를 대면하고 전시장에서는 아이의 가족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누군가는 이제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냐고 말할 수 있다. 누군가는 무엇을 원하는 것이냐고 물을 수 있다. 기자 역시 바쁜 일상 속에서 어느덧 이 참사에 무뎌져 있었다. 전시회 첫날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러 왔다는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던 희생자가족들은 단지 아이들을 기억해주기를 바랐다. 기자 역시 많은 사람들이 전시회를 찾고 함께 기억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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