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가는 곳이 아닌 조금 더 특별한 곳으로 떠나고 싶을 때 가면 좋은 그곳! 바로 DMZ!
조금 더 특별한 민통선(민간인 통제선) 너머로 여행을 떠나 보고 싶다면 여기 붙어라~
친구나 가족, 아이들과 함께 가도 좋고 외국인 친구와 함께 가면 더 좋다! 독일 친구들도 반한 DMZ 민통선 여행을 함께 떠나요.
친구와 함께 만나 떠난 민통선 여행! 그 첫 번째 목적지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해마루촌 여행.
임진각에서 안보관광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지만 단체 예약만 가능하기 때문에 자동차를 타고 GO! 사전 예약하는 것 잊지마세요~
사위가 처가살이하는 방송에 나와 주목을 받았죠? 이곳에서 다양한 체험과 휴식도 할 수 있고 다른 안보관광지로 가는 길목도 되어 준다는 거~
그리고 해마루촌에 있는 것! 그냥 봐선 모르지만 알게 되면 깜짝 놀라는 그것은 바로~ 높은음자리표!
도대체 어디 있지? 꼭꼭 숨은 높은음자리표는 높~은 곳에서 보면 알 수 있다는데!
마을 안에 마련된 쉼터에서 조금 쉬기도 하고 체험프로그램도 즐기면서 놀다보면 사실 하루가 아쉽지만 민통선 안에서 필요한 것은 스피드!
다음에 향할 허준선생 묘는 빠르면 4시에 닫을 때도 있다니 서둘러 가기로~
허준선생묘는 진동면 구암로 205에 위치해 있지만 민통선 내에서는 길 찾기가 정말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마을 주민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좋을 수 있어요.
마을 분위기에 딱 맞게 너무 친절한 마을 주민 여러분들 덕분에 무사히 도착한 허준선생 묘. 그리고 여기서부터 시련이. 언덕! 날 힘들게 하는 언덕이 딱!
그래도 때 묻지 않은 자연이 남아 있는 곳이기 때문에 힐링하기 안성맞춤인 길을 지나면서 드라마 속에서만 봤던 허준 선생을 찾아 꿋꿋하게 등반(?)을~
임진각에는 북한기념관, 각종 기념비와 통일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어 하루 종일 구경해도 사실 부족하다는 거~
우선 찾은 곳은 자유의 다리와 내일의 기적소리! 이 곳은 한반도의 아픔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망배단 너머 자유의 다리가 이름 그대로 자유롭게 남북을 넘나들 수 있는 다리가 될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바라 봤습니다.
망배단을 지나 자유의 다리를 넘어가기 전에 경의선 장단역에 있던 부서진 증기기관차를 직접 볼 수 있었는데 당시 폭격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더욱 인상 깊게 남았는데 이곳에 온 다른 관광객들도 아픈 역사를 간직한 이 증기기관차를 사진으로 남기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더라고요.
민통선 여행 중 유일하게 국방부의 출입허가 절차나 인원제한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내일의 기적소리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한 독개다리~
기존에 남아있던 5개 교각을 활용해 전쟁 이전 당시 철교 형태를 재현했다는데 민통선 너머에 간직되어 있는 자연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좋았는데요.
내일의 기적소리란 이름은 고은 시인이 ‘통일을 염원하며 내일의 기적소리가 오늘의 기적소리가 되길 바란다’는 미래지향적 의미를 담아 만들었답니다.
휴전협정이후 국군 포로 1만 2733명이 이곳을 통해 귀환했고 1998년 통일대교 개통 전까지 민통선 이북과 판문점을 잇는 유일한 통로였다는 점에서
한국 분단사의 비극을 상징하는 시설이기도 하다는 점! 이 점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볼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과거와 현재, 미래 등 구간으로 나눠 구성된 다리를 도보로 직접 걸어갈 수 있는데 과거의 구간은 경의선 증기기관차 객차 형태로 꾸며져 있고
전쟁 이전 당시 경의선 사진 자료를 둘러 볼 수 있다는 거~
현재 구간에서는 경의선 철도레일과 침목을 재현해 놓았고 바닥에 깔린 매직글라스를 통해서는 임진강의 자연 물론
전쟁당시 교각의 총탄 자국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내일의 기적소리
- 이용시간3월~10월 –09:00~18:00(입장마감 17:30)
11월~2월-09:00~17:00(입장마감 16:30) - 휴관일월요일
- 이용요금대인 2,000원, 소인 1,000원 ※소인기준: 만 7세~만 12세
이곳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미래 구간은 1층과 2층으로 나눠져 있다는 사실!
1층은 반 개방형 전망공간으로 끝 부분에서 다리 하부와 임진강을 볼 수 있고 2층은 휴게시설로 탁 트인 전망을 느낄 수 있답니다.
미래에 통일이 되면 철로가 이어질 수 있음을 암시하며 철로를 연장해 놔 통일을 염원해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어요. 개방 1년 만에 방문객 20만 명을 돌파했다는데 다 이유가 있었더라고요.
노을이 지는 저녁에는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
둘째 날은 안보관광버스를 타고 민통선 내를 둘러볼 계획인데요,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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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굿모닝경기
글사진 : @ 경기넷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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