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7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 경기축산 G-페스티벌’에서 참석한 내빈들과 한우 시식을 하고 있다. 이 행사는 8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소비자들이 명품 경기축산물을 직접 맛보고 싸게 구입할 수 있다. ⓒ G뉴스플러스
경기도가 보증하는 명품 축산물을 직접 맛보고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축산 페스티벌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도는 7일 월드컵경기장 원형광장과 인근 주차장에서 ‘2011 경기 축산 G-페스티벌’을 개최했다.
8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명품 축산 G를 콘셉트로 구제역, FTA 체결 등으로 어려운 경기 축산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품질 좋은 경기 축산을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맛 보는 자리로 꾸며졌다.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우수한우선발대회, 축산인한마음체육대회, 어린이사생대회, 레크리에이션, 축산물할인행사 등 다양한 시민참여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주 행사장에서는 경기 G브랜드홍보관, 경기지역 홍보관, 축산기자재 홍보관, 축산유관기관 홍보관 등이 운영됐고, 아름다운농장 사진전도 열렸다.
경기축산테마농장, 이색동물원, 소달구지 등 가족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체험프로그램도 상설 운영됐다. 국내산 한우와 돼지고기를 맛보고 싸게 구입할 수 있고, 눈앞에서 동물을 직접 만지며 농촌의 향기를 느낄 수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더 없이 좋은 축산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8일 폐막식에서는 우수한우선발대회, 체육대회 시상식 및 영예의 종합우승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김문수 지사는 개막식에서 “한미FTA, 한EU FTA 등 세계 어느 나라와 문을 열더라도 우리 대한민국 축산이 당당히 경쟁하고 세계인이 즐겨찾는 축산물이 되도록 하는 게 이 시대 경기축산의 책무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품질 축산물이 안정적으로 소비돼야 한다. 경기도는 학교급식을 통해 고품질 축산물이 안정적으로 소비되도록 하고 있다. 학교급식을 우리 축산물 공급처로 발전시켜 나갈 책임이 있다”며 “경기도 축산 파이팅”을 힘차게 외쳤다.
김문수 지사가 이날 개막 세레모니 후 참석한 내빈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G뉴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