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의 경제성장과 최근 전세계적으로 부는 K-pop열기로 인해 우리 나라가 세계에 널리 알려지면서 전세계적으로 우리 한글을 배우려는 외국인들이 급속히 늘고 있으며,
특히 중동에서 한국어는 중국어와 함께 대학생들이 제일 배우고 싶어 하는 제2외국어로 꼽히고 있다. 우리 한글을 배우는 유학생들이 10년 전에는 1만명에 불과하던 것이 지금은 10만명에 가깝다. 이렇듯 우리 한글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그리고 2012년에 개최된 ‘세계 문자 올림픽’에서 영어(영어)를 물리치고 당당히 금메달을 차지한 문자가 바로 우리 ‘한글’이다. 그런데 정작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어떨까?
한글 맞춤법 파괴에 방송사까지 나서다.
우리의 소중한 한글을 무시한 드라마, 바로 KBS수?목드라마 ‘착한남자’가 맞춤법 논란에 휩싸였었다. 바로 ‘착한’의 발음을 그대로 옮긴 ‘차칸’을 제목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한글은 우리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언어이며, 사람들은 항상 소중한 우리 한글을 보호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KBS에서는 바른 한글 맞춤법에 맞지 않는 드라마의 제목을 사용하여 대중들에게 비난을 많이 받아 결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목 변경을 권고 받아 제목을 변경한 것이다. 바른 한글사용에 앞장서야 하는 우리나라 대표 방송사가 한글맞춤법 파괴를 가볍게 생각했다는 사실은 심각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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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한글 창제의 나라, 대한민국? 그러나...(이윤주 꿈기자) ⓒ 경기도 꿈나무 이윤주 기자
‘소박한 한글간판’(재래시장) 과 ‘화려한 영어간판’(번화가)
한글에 중요성에 대한 문제는 이것뿐만이 아니다. 요즘 길거리에 가면 한글 없이 영어, 심지어 일본어와 중국어로만 되어 있는 여러 상점들의 간판들을 너무나도 쉽게 볼 수 있다. 우리 한글로 된 간판들을 겨우 볼 수 있는 곳은, 나이 많은 어른들이 찾는 재래시장이지만, 그나마도 장사가 잘 되지 않아 간판을 내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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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한글 창제의 나라, 대한민국? 그러나...(이윤주 꿈기자) ⓒ 경기도 꿈나무 이윤주 기자
‘앗! 한글간판이다.’
경기도 여주 어느 상가골목에서 영어간판의 3분의1을 한글간판으로 바꾸어 화제다. 이곳은 한글의 중요성을 다시 되새기며 영어발음을 그대로 한글로 표현하였다. 이러한 것의 장점은 영어를 읽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더 편리하고 상점의 위치를 설명할 때도 번거로움이 없다는 점이다. 이번 여주의 ‘한글간판 달기’는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한글로도 인상적인 간판을 만들 수 있다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바로 영어발음을 한글로 ?다는 점이다. 앞으로는 가급적 가게이름을 우리말로 지어서 한다면 보다 진정한 한글사랑의 실천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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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한글 창제의 나라, 대한민국? 그러나...(이윤주 꿈기자) ⓒ 경기도 꿈나무 이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