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악산 출렁다리와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파주시의 야심작으로 봄을 맞이하여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감악산 출렁다리는 2016년 10월 22일 개통하였으며 길이는 150m, 폭은 1.5m, 높이는 45m이다. 마장호수의 출렁다리보다 길이는 짧지만, 설마리 골짜기를 잇는 엄청난 높이를 자랑한다. 주춧돌에 적힌 ‘파주, 양주, 연천을 하나로 이어주는 연결과 소통의 길이 될 것이다’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파주 감악산은 관악산, 운악산, 화악산, 송악산과 같이 경기도의 오악(五嶽)으로 꼽힌다. 감악산의 풍경은 이름 난 산답게 수려하고 폭포, 계곡, 암벽 등을 골고루 갖추고 있으며, 맑은 날에는 개성의 송악산과 북한산까지 볼 수 있다.

등산코스는 총 7000m 로 5시간 가량 소요되지만, 출렁다리만 감상하고 싶다면 만남의 장소가 있는 제1, 2 주차장에서 오르면 된다.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48-6에 위치해 있으며 2층버스가 운행 중이다.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2018년 3월 29일에 개통하였고, 길이 220m, 폭 1.5m, 높이 7m로, 원주시 소금산의 200m의 출렁다리보다 20m가 더 길게 건설되면서 국내 최장의 출렁다리로 손꼽힌다. 이 다리는 한 번에 1280명이 올라서도 끄떡없을 만큼 튼튼하게 지어졌다고 한다.

바닥이 나무로만 되어진 감악산 출렁다리보다 좀 더 스릴있게 다리 중간에 방탄유리가 있어 아찔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에 위치하며 다리 주변으로는 아름다운 호수 둘레길이 3.3km로 이어져 있다.












주차장은 480여 대의 차량을 세울 수 있도록 완비가 되어 있고 2층버스가 운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