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다양한 과학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과학전시관이다. ⓒ 이도경/꿈나무기자단
경기도 수원시 경기과학고등학교 옆에 위치한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에는 과학관 못지않은 시설로 과학의 원리를 배우고, 동물도 관찰할 수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1층에는 유아과학전시실이 있는데, 동물의 눈으로 보는 세상, 거울 보고 도형 그리기, 잠수함 등 활동을 통해 과학을 접할 수 있어 주말에는 관람객들로 붐빈다. 이곳은 유아전용이기 때문에 초등학생은 입장을 할 수 없다.
유아과학전시실 옆에는 평소에 보기 어려운 상어 등 여러 어류들이 살고 있는 수족관이 있어서 다양한 물고기들을 관찰할 수 있다.
2층에는 융합과학체험교실이 있어 빛 과학의 원리가 적용되는 만화영화나 플라즈마에 대해서도 체험할 수 있고, 3층에는 지구과학탐구실과 생명 과학 탐구실이 있는데, 특히, 모래추체험은 추 안에 모래를 넣고 움직이면 그 움직임을 따라 모래가 흘러나와 그림을 그릴 수 있어 인기가 많다.
또한, 말하는 로봇도 구경할 수 있는데, 실제 사람의 말을 인지하고 행동해서 무척 신기하다.
4층에는 천체와 관련된 체험이 있는데, 지구나 다른 행성을 영상을 통해 관람할 수 있고, 야외천체관도 있어서 별을 관측할 수 있다.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뒤에 있는 동물사 입구 ⓒ 이도경/꿈나무기자단
융합과학원 내에 다른 시설들도 볼거리가 많은데, 꿈기자가 추천할 곳은 바로 동물들이 살고 있는 동물사다.
꿈기자는 매주 토요일 경기도 융합과학원영재교육원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데, 수업이 끝나면 바로 달려가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의 규모와 수는 작지만, 평소에는 보지 못하는 새도 자세히 볼 수 있고, 연못의 잉어도 볼 수 있다.
다람쥐는 집뿐만 아니라 동물사를 다 돌아다닐 수 있는 통로를 통해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 이도경/꿈나무기자단
맨 먼저 만나는 동물은 다람쥐인데 여러 마리가 있고, 통로가 길어서 자신의 집이 아니라 통로를 통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다람쥐를 만날 수 있어 좋다.
오리와, 공작새, 닭과 토끼도 있는데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다가오기도 한다.
바로 밑 계단에는 연못이 있는데 잉어를 볼 수 있고, 물옥잠 등 수중생물도 관찰 할 수 있어서 동물과 수중생물, 식물 모두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잉어들이 많이 살고 있는 연못 ⓒ 이도경/꿈나무기자단
동물사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들꽃 학습원이 있어서 활짝 핀 꽃을 관찰할 수 있고, 의자도 중간에 있어서 잠깐 쉬어 갈 수도 있다.
동물사 주변에도 과학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장치들이 있어서 유익하다.
소리가 반사된 후 멀리까지 전달되는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기구 ⓒ 이도경/꿈나무기자단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은 평일에는 관람객들이 많지 않아서 조용한 가운데 체험이 가능하고, 해설사도 있어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공유일은 휴관이며, 모든 전시실은 예약 후 이용가능하다. 연령제한이 있는 시설이 있기 때문에 꼭 확인해야 하고, 모든 시설은 무료이다.
다가오는 방학에는 붐비는 곳이 아닌 작지만, 놀이체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꿈과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과학체험교실이 있는 경기도과학교육원 과학전시관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