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메이커스 코리아(New Makers Korea) 2018’ 행사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크레아에서 개최했다. ⓒ 문해님 기자
경기도와 의정부시, 경기콘텐츠진흥원이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뉴 메이커스 코리아(New Makers Korea) 2018(이하 NMK)’ 행사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크레아에서 개최했다. 메이커스(Makers)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기획부터 제작까지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1인 제조기업’이다.
NMK에서는 1인 기업과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상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세미나, 리셉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NS홈쇼핑, AK플라자, 29cm 등 국내의 주요한 유통사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롯데 베트남(Lotte VN)과 티키(TiKi), 인도네시아의 라자다(LAZADA)와 쇼피(Shopee), 중국의 유통기업 징둥닷컴 등 아시아 주요 바이어 10여 개 기업과 교류를 할 수 있다.
바이어와의 미팅 공간 ⓒ 문해님 기자
동대문디자인플라자 2층에 있는 크레아는 바이어들과의 미팅 공간, 1인 기업 디자인 제품의 전시 공간, 방문객들의 휴식 공간과 식사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전시 공간에는 생활 리빙, 패션 잡화, IT분야 등 40여 개 업체의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 중 납작성냥이라는 업체가 제작한 ‘납작성냥’은 불을 붙이고 나서 폐기하지 않는 특징을 가진 디자인 제품이다. 사용자 고유의 필체나 그림체로 커스터 마이징이 가능하며 패키지가 계단형으로 되어 있어 보관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쉽게 버려지고 잊혀가는 성냥이 나무 조각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여 오래도록 보관하도록 만들었다. 또한, 지엘플래닛이 제작한 ‘TU202’는 배양토를 이용해 파종부터 싹을 틔우고 자라는 과정을 함께 지켜볼 수 있는 플랜팅 시스템이다. 가정 및 사무실 등 실내 어느 공간에서든지 사용할 수 있으며,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크레아 전시공간(왼쪽)과 그곳에 전시된 ‘TU202’(오른쪽 위), ‘납작성냥’(오른쪽 아래) ⓒ 문해님 기자
NMK를 통해 선발된 1인 기업들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숍에 있는 ‘프로젝트 사이’에 입점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프로젝트 사이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의 팝업스토어로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입점 수수료가 0%이며, 판매 수익 100%를 보장한다. 현재 의류, 주얼리, 향수, 인테리어 소품 등 30여 개의 스타트업 기업 제품들이 팝업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다.
디자인숍 ‘프로젝트 사이’ 공간에 진열된 디자인 제품들 ⓒ 문해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