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가족여성연구원, ‘경기양성평등센터’ 개소
여가부 성평등 지역환경 조성사업 일환… 지역 특성 고려한 성평등문화 확산 본격 추진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3월 17일 연구원에서 ‘경기양성평등센터’를 개소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양성평등센터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성평등 지역환경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신설된 조직으로 작년 말 16개 시도 성별영향평가센터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선정된 4개 지역에서 연말까지 시범운영된다.
현판식에는 박옥분 도의원(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위원장)과 김현삼 . 손희정 도의원, 박정애 여성가족부 과장, 경기도 공무원 및 시군 공무원, 성평등위원회 위원, 여성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하고 향후 활동을 격려했다.
연구원 내 양성평등센터 설치에 따라 기존에 성별영향평가 지원을 위해 운영하던 여가부 지정 ‘성별영향평가센터’는 성평등교육 및 문화확산 사업을 병행하는 조직으로 확대 개편된다. 연구원은 민관협치를 통한 성평등 실현 취지로 운영해 온 ‘젠더거버넌스’ 사업 등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판식에서는 양성평등센터가 교육과 문화 및 정책조성 부문에서 새롭게 운영할 사업방향도 소개됐다. 올해 역점 사업으로는 ▲도민의 성평등 활동을 지원하는 소모임 활동지원 ▲지역주민 대상 성인지교육을 담당할 젠더거버넌스 활동가 양성사업 ▲ 남성들의 젠더감수성 향상을 위한 ‘젠더공감 맨투맨’ ▲시민참여 성평등정책 모니터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 운영을 맡은 안태윤 박사는 “다양한 도민층이 참여하는 참신한 사업들로 경기도민의 성평등의식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옥분 도의원 역시 “센터 운영과 사업 추진에 도의회에서도 최대한 제도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