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대학교 기숙사를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는 과정이 사전협의 없이 결정돼 부당하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인터넷 상의 주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경기도 입장을 설명드립니다.
□ 보도내용
○ 경기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번 사안이 사전협의 없이 결정된 데 대한 부당함을 토로하는 글이 다수 올라오는 상황
-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려면 기숙사에 거주 중인 학생들에게 미리 공지하고, 양해를 구했어야 했다는 이유
- 학생들을 사유 주거 공간에서 내쫓아내는 일은 명백한 독재. 공공기관과 연수원 등을 사용하면 될 일.
□ 설명내용
○ 갑작스런 조치에 기숙사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불안해 하셨을 것입니다. 이 문제는 대학 측에 양해를 구했고, 현재 학생들에게도 양해를 구하고 있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입니다.
이주로 인한 불편을 감수하고 협조해주신 학생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오해가 있으면 정확하게 안내하고 협의하겠습니다. 불편한 사항이 있는 학생여러분은 경기도 총무과(031-8008-4991)로 연락주십시오. 함께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 이와 관련해 오해가 있는 부분이나 현재 진행상황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드립니다.
1) 경기도는 대학측과 충분한 사전협의를 통해 기숙사의 생활치료센터 활용을 결정한 것임.
- 11(금) 경기대 기숙사 측과 실무적 협의(유선)
- 12(토) 행정1부지사, 자치행정국장 경기대 방문. 생활치료센터 사용협조 요청
- 12(토) 질병정책과, 경기대에 경기도 생활치료센터 지정 및 협조 요청 공문 발송
- 13(일) 경기도 생활치료센터 합동 지원단 경기대 방문하여 현장 확인
- 14(월) 09시 30분 경기대학교 총장 등 전체회의 통해 사용 결정
- 14(월) 이재명 지사, 오전 10시 30분 경기대 총장 면담 및 현장 방문
※ 이재명 지사, 현장 방문 당시 총학생회 회장 등 학생과 현장 면담.
- 생활치료센터 활용과 학생 이주 등 학생 지원 대책 등 협의
2)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모두 이주 조치 중이거나 이주를 완료했음.
- (체류 희망학생 대체숙소 마련) 3박4일 동안 머무르는 학생과 계절학기 수강으로 체류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수원 보훈교육연수원을 대체시설로 마련해 16일(수) 입소 완료
- (기숙사생 자택 이송 대책) 16일(수) 퇴소에 따라 집으로 가는 학생을 위해 경기도에서 전세버스 마련해 16일 오전·오후로 나눠서 수송 조치토록 했음. 학생들 물건은 택배업체를 통해 전달 조치
3) 현재 공공기관과 기업 연수원 6곳을 생활치료센터로 활용 중이며 경기대 기숙사를 비롯해 향후, 추가로 운영할 계획임.
< 생활치료센터 운영현황 >
시 설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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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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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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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0 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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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호) 이천 경기도교육연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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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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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호) 고양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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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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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용인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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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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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호) 이천 국방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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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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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이천 LG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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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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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SK텔레콤 인재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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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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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수원 경기대학교 기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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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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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협의시설
(연수원) 도로공사 인재원, 고양 인재원, 천안상록리조트
(학교 기숙사) 경희대, 한경대, 한양대, 경인교대, 대진대, 평택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