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인재개발원(원장 안수현)은 7월 9∼25일 아프가니스탄 중견 및 고위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아프가니스탄 지방 행정과정’ 연수를 실시한다.
이 과정은 국제 사회에서 개도국 지역개발정책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한국의 ‘새마을 운동’과 ‘경제발전 계획’ 등 하드웨어 부문의 국가재건 전략을 소개하고, ‘공공분야 인적자원 개발전략’, ‘지방 행?재정제도 이해’ 등 강의를 통해 소프트웨어 부문의 지방행정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특히 아프가니스탄이 안고 있는 심각한 문제 중의 하나로 지적되는 부패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행정투명성 강화전략’에 관한 강의도 마련된다.
더불어 국가발전의 토대가 된 포항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관과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지방 산업현장과 삼성전자, 농업기술원, 수원월드컵경기장 등 도내 주요 현장을 견학하여 연수생들에게 한국과 경기도의 경제발전 및 선진행정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안수현 도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의 경험이 아프가니스탄 지방행정과 국가재건의 디딤돌이 되고, 나아가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과 한국 및 경기도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드높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고 밝혔다.
도 인재개발원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다양한 개도국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