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12년도 종합감사 계획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의왕소방서를 대상으로 화재, 구조, 구급 등 현장 활동과 인사, 예산회계, 민원 등 소방행정 전반에 대해 종합 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종합감사에서 소방재난본부는 ‘도민안전 최우선’을 중점에 두고 화재, 구조, 구급 등 재난에 대한 소방서의 종합대응 능력 및 재난현장 안전관리 등 현장 활동 전반과 공정성, 투명성 확보를 위한 인사, 합법적 예산집행을 위한 예산 회계, 공무원 기강해이 등 조직운영 상태를 포괄적으로 조사한다.
아울러 도민불편 해소 및 안전 확보를 위한 소방검사 등 소방행정 전반에 걸쳐 위법하거나 피해와 불편을 주는 비효율적인 제도와 관행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개선안을 제시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컨설팅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권익위원회 내부 청렴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도의 대표 청렴기관으로 자리 잡은 소방재난본부는 감사 패러다임을 사후 적발에서 사전 예방ㆍ지도로 전환하고 찾아가는 분야별 감사사례 교육을 통해 수감기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어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과거 감사가 조직의 부정과 부패 처벌을 목적으로 했다면 최근 감사는 부정과 부패의 처벌뿐만 아니라 업무상 발생되는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고,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일 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