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한규)이 특수가스 산업분야의 선두중견기업인 ㈜이노메이트사(대표이사 오재철)와 협력하여 중국자본유치에 성공했다.
17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과 ㈜이노메이트는 오는 2015년부터 포승지구에 미화 4천만불을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노메이트는 중국의 가스 회사인 Y사와 공동으로 포승지구에 약 1만평(33,000㎡)규모의 산업용가스와 특수가스 생산설비와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하고 물류거점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메이트는 특수가스 분야의 전문기업이며, 중국 공동투자기업인 Y사 역시 가스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기업으로 중국의 시장점유율 37%를 차지하고 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이번 MOU 협약체결로 인해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가스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청신호가 커졌으며 국내외 관련기업들도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투자유치로 인해 역내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향후 미국?일본?중국의 가스시장 확대에 대비하는 국내기업들이 외국자본과의 공동투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