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 대련 방문- 열차페리 현장방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2일 첫 번째 방문지인 중국 요녕성 대련시의 여순항을 방문, 열차페리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승선 시찰에 나섰다.
열차페리와 관련해선 이날 대련시장과의 만찬을 통해 페리운영과 대련시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 인근 여순감옥을 찾아 안중근 의사와 단재 신채호 선생의 투옥중 순국기록을 살펴보고 헌화하기도 했다.
김지사는 열차페리 전용항만의 기반시설인 선로와 연결램프 등을 둘러보고, 항만시설과의 연결방안과 도심통과에 따른 환경대책 등 열차페리 운영시스템과 열차페리를 통한 한국-중국-중앙아시아 철도운송 연계 방안에 대하여도 상호간 적극협력을 약속했다.
김지사는 “직접 열차페리를 승선해 보니 보다 활발한 대 중국 교류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적극적인 서해안권의 교역기틀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열차페리는 지난해 말 경기도가 평택항과 중국대륙간 추진키로 했던 바 있고, 올해 초엔 박근혜 전대표의 대륙횡단철도와 함께 추진 발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