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 “중국인들 안중근의사 존경심에 감사”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중국방문 첫날인 22일 요녕성 대련시의 여순감옥을 방문해 안중근, 신채호 의사의 넋을 기렸다.
김지사는 지난 1900년대 초 러시아와 일본의 치하에서 만들어진 여순감옥 안팎을 관심있게 살피고 안중근 의사의 처형장소에 마련된 전시관에서 묵념과 헌화를 했다.
여순감옥은 러시아가 대련을 지배했던 지난 1902년 건설을 시작했지만 1905년 일본에 패전하면서 1907년 일본의 확장건립한 감옥이다.
김지사는 관광지로 개발되고 있는 여순감옥 관계자들에게 안중근 의사, 신채호 선생의 사진과 글 등 기록물을 정성스럽게 보전하고 있는데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김지사는 “여순감옥을 보고 중국과 한국이 서로 일본 식민지 시대때 어려운 시절을 같이 하면서 독립운동을 형제처럼 같이 해온 것을 알 수 있었다”며 “특히 안중근 의사에 대한 기록들을 정성스럽게 보전하고, 한국보다 더 생동감있게 독립운동과 안중근 의사의 좋은 뜻이 잘 전시되고 있는데 대해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인들을 위한 애국주의 고취 교육장소로 여순감옥을 이용하는데 대해서도 감명을 받았다”고 덧붙였다.